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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강검진, 개인별 위험인자 고려돼야”

건보공단 5주년기념 세미나, 검진 사후관리방안 마련

건강검진제도의 부정적 국민의 인식변화를 위해 개인별 위험인자를 고려한 검진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창립 5주년 기념으로 29일 공단 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국제 학술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온 복지부 건강증진국 이종구 국장은 ‘건강검진의 올바른 이해와 정단한 평가’를 주제로 검강검진 개선을 위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종구 국장은 건강검진 제도의 문제점으로 가입자는 건강검진 항목이 형식적이라는 선입견으로 검진을 불신하는 등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 *낮은 수검률 및 만족도 등이, 공급자는 *낮은 검진수가로 검진의 질 저하 *의사에 의한 진찰이나 문진의 비중이 적고 검사실 검사결과에 의존 *1차 진료 의사의 일반 검진자들에 대한 수용성 부족 *검진담당 인력 및 장비에 대한 정도관리 부족 등 건간검진에 대한 교육 부족을 지적했다.
 
이 국장은 또 “보건학적 타당성이 부족한 검사항목 및 검진주기로 보험재정 낭비가 발생하며 인식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정부정책에 있어서도 대상자 선정이 불합리하고 획일적인 검사항목 및 검진주기로 예방의학적 근거가 미약하며 의사와의 상담기능이 부족하고 낮은 검진수가로 암검사의 본인부담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을 문제 삼았다.
 
이 국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검진의 관리체계 구축 및 기본법령을 제정 건강검진 권고(안) 마련 *건강검진 사후관리 방안 마련 *국민의 인식 변화 유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 국장은 “검진의 사후관리방안으로 의사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선하(연세대 교수)·Ned Calonge(미 질병예방특별위원회 위원장)·James Dickinson(캐나다 캘거리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조홍준(울산의대 교수)·이원철(가톨릭의대 교수)·이평수(공단 재무 상임이사) 씨 등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