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복지부로부터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조선대병원이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김주훈 조선대학교 총장 등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상(外傷)전문응급의료센터’ 현판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승격됨에 따라 김경종 교수(외과 전문의)등 20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외상전문팀으로 진료체계를 갖췄다. 특히 응급실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최상의 진료를 받을수있도록 인공호흡기와 수액주입기, 제세동기(D/C), 초음파, CT 등을 갖춘 첨단의 응급진료시스템을 마련됐다. 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에 세 곳뿐인 전문응급의료센터 중 가장 중요한 외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은 것은 조선대병원의 위상이 그 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광주, 전남·북 지역내 외상환자에게 한 차원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표 병원장은 “이번 센터 지정을 계기로 더욱 병원 발전에 노력하겠다”면서 “응급환자 진
제주대학교병원(원장 김상림)은 제주테디베어뮤지엄으로부터 가정형편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소아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제주테디베어뮤지엄과 지난해 10월 의료비 지원 협약식을 가진 후 최근 세 번째 수혜자인 15세 환아의 뇌종양 수술비 300여만원을 지원 받았다. 이외에도 2명의 환아에게 총 600만원의 의료비를 추가로 지원받기로 해 저소득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제주테디베어뮤지엄(관장 김묘숙)은 2001년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설립된 세계최대 규모의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세계각국의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3
전북대병원은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중국 유서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21일 병원 한벽루홀에서 양두현 병원장과 양경무 해외의료봉사단장, 봉사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유서지역에서 활동을 펼칠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유서지역은 봉사단이 활동하게 될 곳은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운영되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가 지금까지도 그대로 보존되어 그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중국해외의료봉사단은 중국 남쪽 내륙지역에 위치한 유서지역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앞에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지역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두현 원장은 발대식에서 “방글라데시나 케냐 등 해외 여러나라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왔으나, 병원 차원에서 공식적인 해외의료봉사단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역사적인 일이다”며 의미를 부여하며, “봉사단이 파견되는 지역은 일제시대 임시정부가 있던 역사적인 지역으로 우리 민족에게 큰 도움을 준 만큼 우리 의료봉사단이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
의협은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의료기관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각종 세액감면·공제 대상에 의료기관을 포함시키고, 의료사고 대비 충담금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의료기관 세제 개선방안'을 마련, 재경부와 국세청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개선방안에서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의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대상에 의원·치과의원·한의원은 제외토록 규정되어 있는 것을 개정하여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포함 시키도록 하도록 건의키로 했다. 또한 조세제한특례법상 고용창출형 창업기업에 대한 세액감면제 대상에도 의료기관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의료기관이 매년 3천개소가 창업되어 연간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최소한 1백만명 정도의 고용유지 효과가 있다고 건의했다. 의협은 신용카드 결재시 결제금액의 2%에 상당하는 금액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하거나 환급세액에 가산할 수 있도록 규정한 부가가치세법에 의료기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사고 대비 충담금 제도'를 신설하여 의료기
대한의사협회는 ‘약대6년제 저지’를 위한 비상 회무체제로 전환,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의협은 21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앞으로 ‘약대 6년제’를 저지하지 못하면 의료계가 공멸할 수 밖에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강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의협 상임이는 약대6년제 저지에 회무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약대학제 연장 음모를 분쇄해 나가기로 다짐하는등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와함께 중앙회는 물론 전국 각 시도의사회 차원에서도 체계적으로 약대 6년제 저지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의협은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교육부의 약대6년제 추진 움직임에 강력 항의하는 의미에서 지난 13일부터 교육부 앞에서 전개하고 있는 1인 시위를 계속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의협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약대 6년제 추진 움직임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협은 이미 '약대 6년제 저지대책 실무 TF'를 구성, 행정적·법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여론 형성을 위한 대국민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강력한 저지대책 을
김재정 의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교육부의 고발로 인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 과천경찰서는 의협 김재정 회장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피의사건에 대해 문의할 일이 있으니 22일(금) 오후 2시까지 출석해 달라는 요구서를 의협에 보내 왔다. 이번 출석에는 김재정 회장과 변영우 부협회장, 권용진 사회참여이사, 김 준 정책이사에게도 출석 요구서가 전달됐다. 교육부는 지난 5일 과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린 약대 6년제 공청회와 관련, “의협이 공청회를 방해 했다”면서 김재정 회장등 의협 임원들을 공무집행방해죄로 12일 오전 과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시킨 바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21
심평원이 최근 서울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만성질환 관리료’ 부분에 대한 실사에서 부당 청구금액의 4~5배에 이르는 추징금이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과의사회는 최근 복지부와 심평원 등이 현지 확인조사로 '만성질환 관리료'의 진료·보험급여 청구에 대한 실사를 실시하여 추징금 부과와 행정 처분을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내과의사회에 의하면 ‘만성질환 관리료’는 ‘차트 증상’란에 당뇨나 고혈압의 관리 수첩 등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의 증거가 남도록 해야 하고, 만성질환 관리료를 청구한 월별 리스트도 반드시 보관토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내과의사회는 ‘만성질환 관리료’ 부분에 대한 실사 시에는 반드시 관련 질환의 진료나 보험청구 과정이 정당하게 이루어졌음을 주지 시키고 이의 제기를 신청 하는 등 회원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대책을 밝혔다. 이 가운데 non chart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는, 만성질환 관리료를 청구할 때 마다 환자를 교육시켰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고혈압은 H1-H7까지 기록 칸의 옆 부분, 그리고 당뇨병은 D1-D8을 순서대로 입력
지난 6월 개원한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본격적인 양·한방 협진 체제에 들어갔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 3층 한방 외래에서 이석현 의무원장과 이원철 한방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의 진료 개시를 알리는 진료 개시식과 기념 촬영,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대 한방병원은 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여성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침구과 등 총 8개 과가 진료를 모두 시작했다. 또한 특화된 치료가 가능한 전문센터로 중풍 클리닉센터, 두통 클리닉센터가 있고, 각 진료과별로 보양, 소화기, 순환기 홧병, 두통, 여성건강증진, 성장소아비만, 알레르기피부미용, 추나, 비만, 체질, 디스크, 관절 등의 질환을 전문화시킨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동국대일산병원 관계자는 “한방병원은 각 과별로 이원철 한방병원장을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진료를 보고있다”며 “한의사 한 명이 여러 과목을 동시에 진료하던 것을 탈피, 한의학 내에서도 세부 전공을 구체화시켜 보다 심도 깊은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전국 12개의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20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병원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는 진료에 큰 차질이 없이 진행되어 ‘진료대란’이 우려로만 끝났다. 병원노조는 19일 21개 병원을 거점으로 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19일 일부 병원에서 지부별로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12개 거점병원으로 파업이 축소 됐으나 지부타결 병원의 노조간부와 비번 노조원들은 거점병원에 집결,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노조측은 이날 고대ㆍ이대ㆍ한양대의료원, 보훈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남병원, 일신기독병원, 정읍아산병원, 인천ㆍ의정부ㆍ천안ㆍ진주의료원 등에서 3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동부는 비번자와 노조 전임자를 제외하고 6개 병원(고대ㆍ한대ㆍ이대의료원, 보훈병원, 대남병원, 수원의료원)에서 1천144명이 파업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한 진료공백이 우려와는 달리 거의 없었으며, 산별노조와 별도로 각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으로 노사 합의를 이룬 병원들이 파업에서 빠져 거점 병원이 당초 21개에서 줄었으며 그만큼 파업 동력도 약화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소아암환자 기금모금을 위해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극장 ‘씨어터 2.0’에서 오후 3시와 5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영화 ‘샤이닝’과 ‘인랑’을 각각 상영한다. 대전협은 “이번 행사는 소아암환자를 돕기 위한 기금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행사수익금은 전액 소아암환자를 위해 쓰여진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을 '무비데이'로 선정해 진행해왔다”며, “소아암환자를 돕기 위한 기금을 모으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회원들과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대전협과 전공의, 의사들의 역할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의 역할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주경 대전협 사무총장은 “일반인이나 회원 누구나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면 된다"며, "무비데이 행사는 매달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랑은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평가상, 포르투갈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심사위원특별대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며, 샤이닝은 미국 공포 소설의 대가인 스티븐 킹의 소설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영화화
민영건강보험이 건강보험의 보충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민영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김세환 선임연구원은 ‘민영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민영건강보험이 보충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실손보험의 보장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보장성 강화를 위해 *실손보험과 소득보상보험 위주의 상품체계 개편 *관리의료 개념정립을 위한 의료공급자와의 관계 구축 및 표준수가 제정 *민영건강보험의 공익성 제고를 위한 정부지원 또는 보험사업자간 위험평준화 기금 등을 통한 지원 *저소득층·만성질환자나 장애인 등의 건강취약계층 보장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의료비지급심사제도가 강화를 통해 민영건강보험에 관리의료의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나, 보험사업자의 일방적인 의료비지급심사는 의료공급자의 저항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중립적인 위치의 지급심사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판매되고 있는 실손보험은 보상한도가 1천~3천만원으로 중증질환의 치료를 위한 보장이 매우 약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상품형태를 몇가지
전남대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상호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의생명과학인력양성사업단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 동물의학연구소는 오는 22일 오전 9시50분부터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최근 줄기세포 연구동향’을 주제로 줄기세포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 19명이 줄기세포 최근 연구동향, 배아줄기세포 확립 및 배양, 배아줄기세포 분화 및 기능조절, 성체줄기세포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과학기술부 21C프론티어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인 문신용 교수(서울대 의대)가 *한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동향에 대해,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이병천 교수(서울대 수의대)가 *환자 체세포로부터 유래된 인간 배아줄기세포 확립 및 그 활용방안, 보건복지부 지정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인 오일환 교수(가톨릭대 의대)가 *조혈기계 줄기세포의 활용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전남대 관계자는 “그동안 줄기세포 관련 학술행사는 종종 열려왔지만, 지
동국대일산병원은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 ‘심장의 날’ 건강강좌 행사를 열고 일산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검진 및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고혈압, 뇌졸중 등 ‘심장의 날’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일산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좌에서 고혈압은 심장혈관 내과의 김영권 교수, 뇌졸중은 신경과의 김동억 교수, 비만은 가정의학과의 김유일 교수, 고혈압 예방 식단에 관해서는 윤혜진 영양사가 각각 맡아, 진료를 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호소하는 문제점과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위주로 강의를 풀어나갔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이날 접수 후 행사 시간 내에 검진을 못 받으신 분들이 많아 이번 주 월, 화요일에 걸쳐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관심도가 높고, 대중화된 질병에 관한 특화된 주제를 선정, 이러한 무료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7-19
고려대·한양대·경희대 병원 등 전국 16개 대형 병원들이 20일(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외래·입원 환자들의 진료 차질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형병원들의 파업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20일)와 맞물려 노동계 하투 수위를 끌어올려 노·사·정간 갈등을 더욱 심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전국 113개 병·의원이 참여하는 산별교섭이 지난 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 따라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에 산별 교섭이 아닌 별도로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고려대 병원 등 42개 지부 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2개 병원 가운데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백병원(서울 명동), 경희대병원, 이화여대병원 등 사립대 병원들이 포함된 16개 병원은 조정기간이 19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20일부터 병원파업이 시작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산별노조 단위의 파업은 지난 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으로 불법이지만, 지부별 파업은 별도 조정기간을 거쳐 돌입할 경우 합법”이라고 밝혔다. 병원노
심평원은 ‘2005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지난 7일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올해 시행되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대상항목에 성인 골관절염 질환을 대상으로 진통소염제(NSAIDs, Non- Steroidal Anti- Inflammatory Drug) 병용 투여와 전신적 스테로이드(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 항목이 새로 추가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올해 성인 골관절염 질환을 대상으로 NSAIDs 병용 투여와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을 중점 평가해 약제 적정 사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이미 골관절염 질환의 진통소염제(NSAIDs)의 진료지침 개발 등 적정사용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중재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사용 실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남용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동일한 기전을 가진 NSAIDs의 병용 투여는 진통효과의 증대를 기대할 수 없고 부작용 발생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골관절염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