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신종전염병 발생에 대비, 오는 3월에 전국 16개 시·도가 직접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훈련을 2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종전염병 유행으로 인한 국가경제의 손실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사전 대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은 신종전염병 유행 시 기존 의료자원으로 대처 가능한 한계를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의료자원의 확보방안 마련과 대응전략을 도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위한 법적, 재정적, 관리적 문제를 도출하고, 유사시 위기극복을 위한 의사결정모형 개발을 모색할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시행될 훈련은 신종전염병 대유행 마지막 단계(제4단계)까지 훈련을 진행하고, 바이러스팀(상황부여담당)과 대응팀(시·도방역담당)이 상호작용하는 시나리오를 사용해 훈련의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훈련내용과 대응원칙 등이 수록된 훈련지침을 개발해 대응팀의 대응수준을 높이는 등 1차 훈련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한 실전대응훈련이
식약청 조사결과 작년 12월말 현재 건기식 제조업소는 271곳, 건기식 판매업소는 3만 5951곳으로 나타났다. 1일 식약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건강기능식품제조업으로 허가를 받은 업소는 271곳, 판매업으로 신고한 업소는 일반판매업 3만 5951곳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으로 신고한 업소는 1061곳이며, 유통전문판매업소는 549곳, 제조품목으로 신고된 것은 2675품목, 이 중 영양보충용제품·인삼(홍삼)제품·유산균함유제품 순으로 많이 신고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밖에 건강기능식품원료로 10개 품목과 기준 및 규격에 대해 2개 품목을 인정했다”며 “지난해 12월 건강기능식품으로 입안예고한 6개 품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ww.medifonews.com)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2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올해 3월 안으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의 미국 FDA 승인 NCE 제품 및 특허 조사분석에 대한 자료를 옵셋인쇄 단행본으로 제작, 수익자부담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될 자료집의 주요 수록내용은 *Product Overview: CAS No, Code Name, Structure, Brand Name, Origin Company, Package, Usage, Domestic Maker, Domestic Package, Mol.Wt., PMS 만료일, Worldwide Sale, Domestic Sale, Remarks * Patent List(US Orange Book): 특허번호, 출원일, 특허내용, 만료일, 국내 대응특허, 만료일(국내) * Patent Analysis: 합성 Scheme 위주의 특허내용 분석 등이다. 이번 자료집의 편집진은 위원장 중외제약 문치장, 위원 일동제약 강재훈 이사, 한국화학연구원 김봉진 책임연구원, 한미약품 서귀현 개량신약팀장, 동화약품공업 오윤석 수석연구원, 동아제약 박성진 연구위원, 보령제약 이준광 책임연구원
오는 18일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을 필두고 5개 약사단체의 2005년도 정기총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금년도 약사단체 정기총회에서는 대부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심의될 예정이며, 제약협회만 이사단장·이사·감사 등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게 된다. 약사단체의 금년도 정기총회는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18일 제약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약품도매협회가 23일 타워호텔에서, 한국제약협회는 24일 제약협회 강당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25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대한약사회가 25일 약사회관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약계 단체 총회 일정> 단체 날짜 장소 시간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2월 18일 제약협회 강당 오후 2시 대한의약품도매협회 2월 23일 타워호텔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 2월 24일 제약협회 강당 오후 2시 한국신약조합 2월 25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홀 오후 1시 대한약사회 2월 25일 약사회관 오후 2시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2
대한영상의학회가 회원들을 상대로 한의대 출강을 자제해달라는 요구를 함으로써 한방의사의 CT사용을 둘러싼 파장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영상의학회는 31일 ‘한의과대학의 진단방사선학 강의참여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학회 차원에서 한의대에 출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회원들도 출강을 거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영상의학회는 출강 거부를 할 수 있는 요건으로 *불법의료행위를 할 목적으로 교육 및 실습을 받고자 할 경우 *한의사가 ‘한방의료’의 범위를 벗어나 ‘의료’를 할 목적으로 강의를 받고자 할 경우 *의사가 아닌 의료인이 법에 규정한 범위 외의 ‘의료행위’를 할 목적으로 강의를 받고자 하는 경우 등 총 세 가지를 제시했다. 학회는 “한의과대학에서 일부 회원들의 진단방사선학 강의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할 가능성에 대해 학회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며 “이제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학회는 공식입장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영상의학회는 “한의사가 연구용 차원에서라도 CT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근간이 되는 ‘기’ 와 ‘체질’ 등의 작용현상을 객관적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민생침해사범 특별대책’ 일환으로 지난 해 말부터 지난 18일까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한시적인 영업장에서 노인·부녀자 등 노약자를 동원해 식품 등을 판매한 일당을 단속했다. 광주식약청은 특정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하면서 식품을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5개 업소 10명을 적발, 검찰송치 2개소 3명, 행정처분 의뢰 1개소 및 2개소 6명을 사법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판매업자들은 유명 의학박사의 건강특별강좌 등이 인쇄된 전단지 등을 배부하고, 주로 관내지역 노약자 등을 모집해, 이들을 대상으로 판매식품이 특정질병 등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하는 한편, 권장소비자 가격보다 2~3배의 고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과 다르게 관절염·골다공증·혈압·빈혈치료·당뇨·암예방 등의 기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식품을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불법·판매 *공산품인 ‘바이오워
영상학회의 회원대상 출강금지요청에 이어 내과의사회가 한약복용 위험성을 경고하는 포스터제작하는 등 일련의 의료계의 움직임에 대해, 한의계가 강력한 대응방침을 시사해 의·한 대립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31일 대한영상의학회의 한의대 강의 금지 요청과 내과의사회의 한약위험성 경고 포스터 제작·배포 등에 강한 반발의사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종안 홍보 이사는 한의대 강의금지 요청에 대해 “의료계가 이제는 교육 문제에까지 왈가왈부하는 것이냐”면서 “CT사용의 적법성 여부에 관한 본질을 호도하는 이 같은 행위는 의료인의 윤리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종안 홍보이사는 “그간 한의계는 의료기기를 사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다”면서 “다만 우리는 CT사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을 뿐”이라며 의료계의 그간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의협과 영상의학회, 내과의사회 등 의료계가 한데 뭉쳐 무분별하게 한의계를 공격하면서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서울 서초구는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1일 구청 보건소에서 ‘가정간호센터’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정간호 활동에 들어갔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연 가정간호센터는 가정전문간호사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간호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성질환자(고협압, 당뇨, 관절염 등), 상처·욕창환자, 뇌혈관 질환자 등에게 꼭 필요한 선진형 간호제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초구의 이 사업은 기존 방문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등 의료취약 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을 체크한 뒤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 연결시켜주는 소극적인 방식의 ‘방문간호제도’에서 환자의 다양한 상태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치료하는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제도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가정간호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위주였던 2천여명의 간호수혜 대상자를 기타 저소득층까지 포함하는 9천여명까지 확대하고, 저소득 계층 주민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정간호센터’내에 가톨릭간호대학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간호팀장 등 25명으로 가정간호 자문단
태준제약(대표이사 이태영)은 최근 세계적 암전문치료병원인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주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의신 박사와 뉴욕 코넬대학교 의과대학병원 방사선과에 재직 중인 오용호 박사를 의학학술고문으로 위촉했다. 태준제약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방사선 전문가 그룹과의 네트워크 강화, 신제품·신기술 개발 및 도입 등에 관한 해외 정보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의학 학술분야 자문단으로 해외 유수 병원에서 활동 중인 두 박사를 의학학술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태준제약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학술고문으로 위촉된 김의신 교수는 25년간 세계적인 암전문 치료병원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주임교수로 근무하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핵의학회 회장에 피선된 바 있으며, 350여편의 논문발표와 7권의 저서를 출간한 핵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한국의 진단 방사선 전문의를 M.D 앤더슨 암센터에 초청 연수를 주선해 약 800여명의 후학을 배출했으며, 2003년에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보건의료·에너지·교통·통신·금융 등의 국가핵심기반체계가 마비되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가기반보호상황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자부장관을 비롯한 간부와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반보호상황실 준공에 따른 현판식과 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행자부 보건복지·재경·산자·농림·노동부 등 5개 기관을 핫라인으로 연결하고, 국가기반보호상황실은 국가핵심기반 작동상황을 연중 실시간 모니터링 해 유관기관에 전파·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가의 재난의 사전 예방에 기여하고, 집단업무거부·테러·대규모재난 등에 의해 국가핵심기반이 마비될 경우 최소 기능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신속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차원의 통합지원을 하는 등 범정부적 종합지휘소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했다. 행자부는 또 지금까지 과기부, 건교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12개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구축·운영해 온 상황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한 국가기반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금년말까지 서울지하철공사 등 4개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장기간 동안 여러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고령자들을 위한 지침이 마련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고령화시대를 대비, 노인 환자들이 적절하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노인환자의 약물사용 현황 분석 및 적절성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오정미(서울대) 교수는 2003년 1월부터 12월까지 65세 이상 2차·3차 의료기관 입원환자 4519명과 외래진료 환자 2만 575명에게 처방된 약물현황을 분석한 후, 미국과 캐나다의 노인병 학자와 약물학 전문가들이 개발한 Beer’s criteria를 이용해 적절성을 평가, 약물상호작용 연구를 위한 조사분석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여러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으며, 노인성 질환의 치료약물이 다빈도로 사용됐다. 약물사용의 적절성 면에 있어서, 남자에 비해 여자가 위험도가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험성이 있는 약물을 사용할 위험이 커지며 처방 약물수가 많아질수록 그 위험도는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파트너(대표이사 박인출)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 ‘예 메디칼센터 호치민’ 병원 개원을 위해 준비사무실(준비팀장 박태정)을 개설하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 메디칼센터 호치민’은 국내에서 예치과와 서울한라병원(원장 문우남)이 의료진과 자본을 합작하고 현지 교민들과 합자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현지 교민과 베트남 고소득층 그리고 외국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치과와 내과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점차 성형외과·소아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 등을 확충해 미용성형 종합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호치민 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노이 시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태정 팀장은 “예 메디칼센터 개원 소식에 누구보다 교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서비스 때문에 불편했던 것이 하루빨리 해소될 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박인출 회장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됨으로써 그 동안 의료 다국적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해외 진출 성공 모델을 구축, 국내 의료계의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하고 의료
한미약품(대표:민경윤)은 바르는 남성 갱년기치료제 ‘테스토겔'의 국내 2차 임상시험을 삼성제일병원 등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실시키로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2월말까지 2차 임상대상자를 모집하기로 하고, 삼성제일병원·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영남대병원 등 4개 병원에서 각 20명씩 80명을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임상 대상자는 현장에서 무료 혈액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가 350ng(나노그램)/ dl(데실리터) 이하로 나오는 남성이며, 이들은 90일(3개월)의 임상시험 기간 동안 테스토겔을 무료로 제공 받는다. 임상문의는 한미약품 마케팅팀(02-410-9276)으로 하면 된다. (medifonews.com)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31
국내에서 처음, 세계에서 두번째로 물에 녹여 마시는 항생제를 국내 제약사가 개발·발매한다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감염질환 치료 항생제인 ‘맥시크란 시럽’을 물에 녹여 복용할 수 있도록 정제 형태로 개발해 2월부터 발매한다. 맥시크란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칼륨 성분으로 기관지염, 대엽성 및 기관지 폐렴, 농흉, 폐농양, 편도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이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250㎎, 156.25㎎, 125㎎, 78.125㎎ 등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주성분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정확한 복용량을 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도 두번째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맥시크란 현탁정이 호흡기계 감염의 주요 원인균주들에 대한 항균력이 우수해 소아의 급성중이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 등에 1차 선택 처방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시크란 현탁정은 기존 시럽제제와는 달리 현탁정 형태여서 주성분의 안전성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복용 전 물에 녹여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정책보좌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위기의 병원산업' 회생을 위한 각종 요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의료법 관련 규제개혁에 관한 사항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병협은 특히 의료법인이 의료업의 고유목적사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자금조달의 다양화 등을 위해 진료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익활동을 허용토록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대한병원협회는 “현재 의료법인 병원은 영리를 추구해서는 안되며, 의료업무외에 할 수 있는 부대사업을 의료인의 양성 또는 보수교육, 의료 또는 의학에 관한 조사연구로 한정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제조업⋅수입업, 목욕장업, 의료정보화사업 등 부대사업을 허용케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의원과 병원의 기능분담이 모호하여 불필요한 경쟁체제를 조장하고, 역할까지 중복됨으로써 보건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지적, 의원급 의료기관의 병상을 현행 29병상에서 19병상 정도로 줄이고, 점차적으로 9~10병상 규모로 줄이는 등 의원의 병상 조정을 통한 자원의 낭비를 억제하고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