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사’ 추진방안에 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간협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보건교육’의 내용이 의료행위 영역을 침범할 우려가 있는데다 국민의료비 상승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단체들은 밝혔다.병협에 따르면 단체들은, 보건교육사의 법적 근거가 될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가 국가 자격인증, 업무범위, 활동영역 등에 있어 여러 문제점이 있어, 개정안을 유보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병협이 주장하는 ‘자격인증’ 문제는, 1 ~ 3급 보건교육사간의 구체적 업무범위와 한계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점으로 귀결된다. ‘질병예방’등 ‘의료행위’적 성격을 지니는 업무는 1급 보건교육사로 한정하되 그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병협의 의견이었다.병협은 ‘업무범위’에 있어서도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사업’의 개념이 명확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법과 시행령 등이 규정하는 ‘건강에 유익한 행위’ 및 ‘기타 건강증진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개념 및 범위가 선명치 않다는 것. ‘의료행위’의 개념에 논란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활동영역’에서는 ‘의료기관’에서 보건교육사를 배치하도록 추진하고 있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류경희, 이하 아동기관)과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양단체는 “아동학대는 심각한 보건문제”라며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간협과 아동기관은 어제(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아동권리옹호를 위한 우리의 다짐(이하 아동권리옹호다짐)’과 ‘아동학대 및 방임에 대한 간호사 선언문(이하 아동학대예방 간호사 선언문)’을 각각 발표했다.아동권리옹호다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이 아동권리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고, 사회적으로는 아동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아동이 보호되어야 할 장소인 가정, 교육현장, 보호시설, 지역사회 등에서 아동권리침해가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현실에서, 이들을 학대로부터 보호한다는 것. 아동학대예방 간호사 선언문에는 아동학대 및 방임이 전 국민의 중요한 보건문제임을 인식하고, 학대를 받은 피해 아동에 대해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전국 간호사가 아동학대를 국민의 중요한 보건문제로 인식하고 아동건강과 권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
65세 이상의 은퇴의사들이 참여할 한국형 노블리스 오블리쥬(Noblesse Oblige) 방안이 논의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은퇴의사의 사회참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30일 2시 30분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청회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은퇴의사를 활용한 ‘의료 사각지대’ 진료기회 확대방안이다. 이들이 상대적으로 ‘진료수익’에 연연하지 않게 됨으로써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진료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그간 의료현장을 떠난 많은 은퇴의사들이 탁월한 경험과 육체-정신적인 건강, 사회참여의 의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활용방안 및 지원체계가 부족해 활성화되지 못했던 문제점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협 측은 밝혔다.은퇴한 의사들로서도 지속적인 사회참여는 물론 의사로서의 ‘진료권’을 행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협은 덧붙였다.또 하나 관심을 끄는 부분은 내년 의사국시부터 실시되는 실기시험에서의 ‘표준환자’ 활동이다.의료현장에 익숙한 의사들이야말로 이러한 역할에 적합한데다, 후배 의사들을 위한 봉사라는 명분도 주어기지 때문.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외국에서는 이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원목실은 지난 15일 교직원 18명의 세례식과 1명의 첫영성체식을 실시했다. 원목실장 김효성 요셉 신부와 원목부실장 박선과 다니엘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해앗에서, 세례 및 첫영성체를 한 교직원 19명은 지난 4월 말부터 6개월 동안 바쁜 업무 중에도 가톨릭 교리를 배우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에 세례를 받은 소아청소년과 이순주 교수는 “세례식까지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앙생활에 열심일 수 있도록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r가 ‘기피과’ 전문의와 간호인력 수급난에 대해 건의사항을 내놓는다.병협은 지난 23일 상임이사회에서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종합건의 방향을 검토하고전문의와 간호인력 수급난에 대한 각각의 건의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검토문에 따르면 먼저 전문의 문제는 ‘기피전문과목’에 대한 건보수가의 ‘상대가치 점수 상향조정’을 골자로 한다.또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의 현실화 및 민간병원 확대지급, (병원 단위의) 기피과에 대한 전공의 수련 교육비용을 지원 등의 의견이 포함됐다.간호인력에 대해서는 역시 간호등급제 적용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협회는 간호등급 적용을 위한 일반병상의 산정 기준을 현재의 ‘허가병상수’에서 ‘평균재원환자수’로 변경하는 한편, 시간제 근무간호사를 등급산정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의견을 건의하기로 했다.또한 간호관리료 현실화 및 간호대 모집정원의 대폭 증원도 건의사항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논의가 잦아지고 있는 간호사 업무영역과 관련해서 병협은 ‘반드시 간호사가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 분야’에 대한 대체인력 양성 활성화를 건의하기로 했다.역시 간호인력 공동화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대형병원 신증설과 관련해 병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조영애 교수가 지난 9일에서 11일 그리스의 크레타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종양학 학술대회 및 제11차 국제 분자의학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award for an outstanding achievement)을 수상했다.이 학회는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세계에서 약 450명 정도가 참석하는 국제 학회로, 조영애 교수는 ‘혈관신생억제제 TK1-2의 작용기전으로서 integrin 2 1의 저해 작용을 규명’하는 연구 주제를 구두로 발표해 수상했다. 이 연구는 생리적 활성만 밝혀진 혈관신생억제제 TK1-2에 대해 분자, 세포학적인 작용기전을 처음으로 제시한 내용이다.조영애 교수는 지난 6월 12~13일에 열린 제34차 대학암학회 학술대회에서도 혈관내피전구세포의 분화 및 암의 혈관 형성에 기여에 있어 혈관신생 억제제 TK1-2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주제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고로 친절한 병원이 되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간호부 5층 서병동(UM 김언희)에서는 지난 9일 산부인과 환우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준비한 ‘우리는 가족입니다’ 행사가 실시됐다. 이날 1부에서는 여성의 건강관리를 위한 주제로 산부인과 박태철 교수와 호스피스 윤명희 과장, 박금애 간호사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간호사들의 장기 자랑으로 피아노, 가야금 연주, 노래, 코믹댄스, 수화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강남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형숙 코디네이터가 최근 ‘2008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장기기증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장기기증 및 이식 관련 의료기관 등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청계천 건강걷기대회 및 축하공연 등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형숙 코디네이터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강성학)은 지난 17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미군 의무사령부와 용산 121 Hospital 관계자들의 방문을 받았다. 미국 본국의 Deputy Director, Elder Granger(장군)와 121 Hospital Commander, Smith(대령)을 필두로 121 Hospital 의사 6명, 미군 의무사령부의 홍보담당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깊은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해왔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뜸 시술 자율화 입법추진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한의협은 관련 집회에서 김춘진 의원이 발언한 ‘뜸 시술 자율화 입법 추진’ 부분에 대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다는 뜸 시술 자율화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오히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의학에 의한 진단, 변증, 치료방법 결정, 시술 등으로 이뤄지는 뜸 시술이 잘못 이뤄질 경우 환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위해가 발생한다는 것.한의협은 “의료법령에 뜸 시술은 한의사의 의료행위로 명시하고 있으며, 국민 4.6명당 1명이 시술받는 대표적인 한방의료행위”라고 규정한 후 “한방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65세 이상 노인은) 1,500원에 치료를 받는 현실에서, 1회 시술에 5만 원을 받는 시술행위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한지 않다”고 밝혔다.한의협은 “한의사의 한방의료행위 중 대표적 고난이도의 의료행위를 자율화하자는 이러한 주장은 치과치료에 있어서 발치행위만을 분리해서 전문발치사를 배출하자는 것과 같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매우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선을 그었다.한편 이 문제는 1964년 8월 제6대 국회 이
정부가 추진중인 ‘아동 필수예방접종 무료사업’에 적절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의협은 복지부에 예산확보를 건의했다.의협에 따르면 이 사업은 12세이하 아동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소요되는 예방접종비용(민간 병의원에서 접종하는 경우포함)을 국가에서 부담하는 내용으로, 올 10대 생활공감정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그러나 민주당 최영희 의원의 국감보도자료에 따르면 2009년 보건복지 예산안에는 필요예산 838억원의 예산 중 20%인 171억원만 반영된 상태. 이대로라면 백신시약값(6,000원)을 제외한 금액이 국민의 본인부담(15,000원)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이다.의협은 이것이 국민의 의료기관 접근성 확대 및 예방접종률을 95%(현행 7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본 사업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적정 예산확보 등 적절한 조치를 보건복지가족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23일 건강보험 재정위원회가 병원급에 대한 2009년 수가인상안 2%를 의결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는(회장 지훈상)는 “이번 수가협상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이었으며, 수가협상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린다고 발표했다.한편 지난 주말 협상이 결렬된 대한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현재 대책을 수립 중이며, 안이 나오는대로 건정심 결정(27일) 이전에라도 이를 발표-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만족할 수 없는 수치이지만 국민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고 입장을 밝혔다병협 성익제 사무총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3.4원(2% 인상) 카드를 왜 받았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1.6% 인상안을 거부한 뒤 건정심의 1.47% ‘중재안’을 받았다”며 협상 파트너의 안 보다도 적은 ‘중재안’을 또 받아들이느니, 차라리 2%에서 논의를 마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 2%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병협은 현재의‘공단 재정운영위 가이드라인→건정심 결정’의 수가결정 첵제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개선도 기대할 수 없다며, 이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병협 관계자는 “현재
군의관 처우 및 부당근무 및 진료권 침해를 당하고 있는 군의관의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1,182명의 군의관을 대상으로 복무실태, 진료권 보장, 복무기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상급자에 의해 입퇴실을 명령 당하거나 야간 시간대 응급환자 후송을 방해당하는 등 진료권에 대해 간섭당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33%가 ‘매우 그렇다’, 28%가 고 답했다.‘회의참석, 과도한 응급대기, 부식검수나 수질검사 등 잡무로 인한 진료 지장’ 질문에도 36%가 ‘매우 그렇다’, 2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규정에 정해진 업무시간을 채운 후 퇴근하는 데 부당한 이유로 제약을 받은 적 있다’에는 40%(170명)가, ‘휴식권을 충분히 보장해주고 있지 않다’에 31%(173명)가, ‘의학적 지식의 향상을 위한 학회 참석을 정당한 이유 없이 제한받은 적이 있다’에는 33%(140명)가 그렇다고 답해 부당한 근무 강요 뿐 아니라 주어진 권리조차 제한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무대의 진료 환경(약품, 의료기기, 엠블런스 등 장비)이 좋은 편인지 묻는 질문
세계태아학회이사 겸 연이산부인과 원장 김창규 박사(사진)는 2008년 10월 22일 경남대학교 총장 박재규로부터 경남대학교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위촉받았다.김창규 박사는 향후 북한 의료체계 및 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의료 통합문제 및 사회복지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전원 졸업시 박사학위’가 가능하도록 한 교과부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의학 교육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의무석사 학위 명시’를 골자로 하는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협회는 지난 20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0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은 의학교육 전반의 황폐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의전원 교육과정은 ‘의무석사과정’으로 명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학칙에 의해 학위를 수여하게 되면 대부분의 의전원이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결과적으로 의과대학 6년(2+4)을 졸업하면 학사, 의전원 8년(4+4)을 졸업하면 박사가 되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협회는 또 전문학위의 개념이 없는 현실상 박사의사를 선호하는 의료시스템의 왜곡과, 의대 학술대학원 진학자 감소로 인한 의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인력 부족을 우려했다.협회는 특히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우 별도의 ‘법’(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을 통해 법률전문가 양성과정을 ‘석사과정’으로 명시하는데 반해, 의학전문대학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학위를 ‘학칙’으로 정하도록 하는 차별 문제를 지적했다.협회는, 대통령령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