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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의료원 “2020년 세계적 의료산업단지 조성”

500병상급 첨단의학센터 건립 및 스타교수 영입으로 구축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세계적인 의료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고대의료원은 ‘의료원 비전선포 VISION 2020'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개연구를 통한 산업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의지를 다짐하고 구체적인 시행안을 선포했다.

이에 따르면 고대의료원은 환자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최첨단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의료진 육성과 스타교수 영입, 첨단의학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을 구축해 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우선 고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재도약해 국제적수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계획중인 첨단의학센터를 조기에 건립하면서 의료산업화를 추진, 의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의료원의 산하 병원, 공과대학 등 주변 연구소와 연계를 강화해 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원이 계획하고 있는 첨단의학센터는 안암병원에 건립예정인 지하3층, 지상15층의 건물로 500병상 급의 최첨단 의료시설이다. 이와 더불어 고대의대는 교육과 연구기능을 수행하는 신의학관을 201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이같은 산학협동 인프라를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의 원인규명과 새로운 진단, 치료방법의 개발, 유효성 검증에 대해 연구해 국제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는 등 중개연구를 통한 활성화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스타교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임용 전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중증도 질환과 전략적인 육성분야를 선정해 외부 인사를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스타교수 영입은 쿼터제를 통해 타교출신의 우수교원을 확보한다는 뜻”이라며 “고도첨단의료를 평가하는 위원회를 설치해 유전자치료와 재생의료의 개발 등 난치병을 적극적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의료원은 국제적인 보건사업 지원과 연구공간 확대, 전공의의 해외단기연수 프로그램 확대등 교육여견의 개선, 물품재고 감소를 위한 포괄적 물류시스템 도입 등을 전략과제로 선포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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