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가장 흔한 신장 암인 신 세포암 치료에 제넨텍과 로슈에서 개발 시판되고 있는 주사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을 인터페론 알파와 병용 사용토록 추가 시판 허가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신장 암이 약 50,000건 진단 확인되고 있다.
아바스틴은 제넨텍에서 작년 최대 26.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나 매출이 감소되고 있어 적응증 추가 등으로 매출 확대가 필요했고 따라서 추가 적응증 허가를 추진한 것이다.
지난 4월 한 임상 연구에서 아바스틴이 장암 환자 수술 후 재발 예방에 실패했다고 보고한 바 있어 로슈 주가가 하락된 바 있었다.
아바스틴은 2004년 종양에 혈액 공급을 억제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표적치료 항암제로 시판 허가 되었다. 이러한 표적 치료제는 종래 화학요법의 단점을 극복한 획기적인 발전으로 평가된 것이다.
유럽에서는 아바스틴이 2007년 말 이래 신장암 치료제로 허가 시판되고 있었으며 유방암에도 사용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