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생들과 의료진은 길병원에서 연수중인 독일·영국· 중국 의대생 등 글로벌 학생의료봉사대와 함께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일대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가천의대가 국제교류 및 협력을 맺고 있는 독일 훔볼트대, 하이텔베르그대, 아헨대, 영국의 퀸메리대학, 중국의 북경대 등 우수한 의대생 20여명이 참여한 글로벌 의료봉사는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지게 됐다.
의료봉사단은 환자를 진료함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진료활동과 더불어 당뇨병, 고혈압, 치매 등 성인병 환자들을 위해 건강안내 지침서를 제작-배부해 환자들이 평소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독일 뤼벡대학 데니스(24, 남)와 훔볼트대학 캐롤라인(25, 여)씨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학생들과 섬지역 의료봉사 활동을 한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대는 내년에도 의료취약지역인 도서·벽지를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이번처럼 국제학생교류를 통한 다국적 인류애를 실천하는 뜻에서 외국 의대생들의 의료봉사 참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