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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환경보건센터, ‘2024 인천광역시 환경보건포럼’ 개최

‘인천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을 주제로 하는 환경보건포럼이 개최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직업환경의학과 최원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최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광역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회 인천광역시 환경보건포럼에 이어 4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환경보건 전문가, 학계, 공무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달호 인천시 환경안전과 과장의 인사 말씀과 최원준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의 첫 번째 순서를 맡은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함승헌 부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의 사업 진행 경과’를 주제로 향후 발전 방안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환경오염 취약지역 환경보건평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서경대학교 조용민 교수는 “앞으로의 환경보건 감시체계는 환경 노출과 건강피해의 개인 맞춤형 규명을 통해 민감집단 및 취약집단의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한 주민들과의 위해소통 및 환경보건 서비스가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완형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의 빅데이터 구축 현황 및 활용 계획’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는 인천시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는 최원준 센터장을 좌장으로 함승헌 부센터장, 조용민 교수, 이완형 교수, 박진영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과장, 최여울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토론은 주제발표 내용과 ‘인천의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및 정교화를 위한 논의’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진영 과장은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 환경 측정 방법을 공유하며 IoT 대기 측정망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대기 환경 측정 이동 차량 지원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여울 연구위원은 인천의 선제적인 환경 및 보건 관련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환경영향으로 인한 인천시민의 건강영향을 조사하는 ‘환경성질환 안심진료(인천환경보건센터 사업)’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인천시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활발한 위해소통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최원준 센터장은 “환경으로 인해 행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시민들의 인식 및 선입견을 개선하고 해결 방법을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시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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