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몽골·토고 의료진 대상 인공지능 내시경 진단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카이미는 최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 HLB바이오스텝에서 열린 ‘ENDO 2024 소화기내시경 교육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해외 의료진에게 국산 의료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며, 가천대 길병원 및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몽골과 토고의 의료진 3명을 대상으로 실험동물을 이용한 소화기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에는 카이미의 첨단의료기기인 알파온(ALPHAON)을 사용했다. BMA, 태웅메디컬, 파인메딕스도 같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진행된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학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 상승 및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직접 내시경 시술을 교육하며 가천대 길병원과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광역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의료진에게 국산 의료기기를 알리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카이미는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가 설립한 의료 벤처기업이며, 카이미의 대표 제품인 알파온은 조기암 판별 능력을 가진 의료기기다.
소화기 내 숨겨진 부위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이상 부위를 분석해 높은 정확도로 병변을 검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