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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현안 해결에 “의협ㆍ병협 공조체제” 구축

의협-병협 정책협의회 구성…경 회장, ‘醫總’결성 제안


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법안 및 의료계 현안들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의협ㆍ병협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의료현안 공조를 위한 물꼬를 텄다.

의협과 병협은 최근 서울63시티 엘리제룸에서 열린 상임이사 간담회에서 ‘의협ㆍ병협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을 비롯한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 공동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의협-병협간 관계가 소원해진 면이 있고, 이로 인해 두 단체 모두가 잃은 게 많았다”면서 “의협과 병협이 힘을 합치면 실익을 얻는 데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 회장은 “향후 5년간 의료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이에 대비해 범의료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공조와 협의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의협, 병협 뿐 아니라 다른 의료인단체까지 연합할 수 있도록 ‘의총’(醫總 의료인총연합회)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은 “의료계 주장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양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단결해 각종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ㆍ병협 정책협의회 위원으로는 의협 측에서 신원형 상근부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총무이사, 좌훈정 공보이사 겸 대변인, 조남현 정책이사가, 병협 측에서 노성일 대외협력위원장, 한원곤 기획위원장, 우영균 평가수련위원장, 정영호 보험이사, 이왕준 정책이사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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