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탈크교체 승인품목 600여건…후속조치 곧 ‘마무리’

식약청, 회수의약품 재활용 방안 적체업무 해소후 논의

식약청은 석면탈크 파동 후속조치 TF팀을 재가동함에따라 이번주 20일까지 적체업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TF팀이 해체된 후 석면탈크 파동 후속조치 지연으로 제약업체들이 불편을 겪자 의약품안전국에 새로부임한 장병원 국장 지시아래 석면탈크 적체업무 해소에 다시 가속도를 붙인것.

또한, 식약청은 제약협회가 석면불검출 의약품에 대해 해외원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허가 요청건에 대해, 선별유통 작업 업무완료 이후 기존 행정의 원칙을 고수하되 검토는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탈크교체 승인 품목은 현재까지 약600건에 달하고 있어, 석면탈크 후속조치 TF팀 재가동으로 이번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던 적체업무를 이번주 수요일이면 거의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관계자는 “탈크교체 품목 승인은 적합품목 공인 시험성적서 등의 서류검토 작업으로 비교적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석면탈크 파동 후속조치 TF팀을 최대한 활용해 적체업무 해소에 집중하고 있어 오는 20일까지 업무를 완료할 계획이다”면서 “아울러, 4월 3일 이전 제조된 품목에 대한 밀려있던 선별유통 허용작업도 대부분 처리해 업체의 접수건이 더이상 없어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업체가 탈크 프리제품으로 교환요청 등의 접수가 없는 나머지 품목은 대부분 제약사 자체가 생산을 포기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최근 석면탈크 회수의약품 처리방안으로 식약청 등 정부기관에 해외원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의약품안전국 장병원 국장은 “이번 석면탈크 파동으로 제약업계가 입은 손실이 커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제약협회의 요구사항은 기존 행정조치를 뒤집은 내용이다”며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국장은 또한 “현재 선별유통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 회수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않다”면서 “선별유통작업 등의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 회수의약품 활용 여부에 대해 관련단체들과 논의는 해보겠다”고 여지를 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