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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위원장, 수입의약품 석면검사 왜 안했나!

중국·인도, 탈크내 석면 기준치조차 없어 안전성 우려

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탈크가 사용된 국내 화장품과 의약품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된 화장품·의약품에 대해사도 조사를 실시해 석면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위원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중국·인도 수입 의약품·화장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도에서 수입된 의약품·화장품은 1억1764달러(약 1569억원)로 이 중 완제 의약품과 진단용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약품은 총 1억413만달러 그리고 화장품은 1350만달러에 이른다.

식약청은 탈크 내 석면이 문제가 되면서 중국에서 수입된 탈크가 들어간 제품들 즉, 베이비파우더 8개 업체·12개 제품, 화장품의 경우 1개 업체 5개 품목 그리고 의약품은 52개 업체 국내 120개사·1122개 의약품에 대해 판매・유통・사용 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문제가 된 석면 탈크를 수출한 중국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의약품 원료와 화장품·의약품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변위원장은 “특히 중국과 인도는 탈크 내 석면에 대한 기준치 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어떤 원료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내산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며 국내 제약사와의 형평성,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수입품에 대해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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