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비교평가 결과]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의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의학분야와 의약학분야에서 신규 신청대학이 최종 선정되는 경향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사업단중 전문서비스분야의 *의학(완전)은 이미 선정돼 있던 현행 충남대, 이화여대와 신규 신청한 경상대와 조선대의 비교평가 결과 경상대(신)와 충남대(현)가 각각 선정됐다.
또 *의학(부분)은 현행 한양대와 신규의 충북대 비교평가에서 충북대가 최종 선정됐다.
이외 *치의학분야에서는 현행 조선대와 신규 전북대 평가에서 전북대로 결정됐다.
한편 사업팀중 *의약학1에서는 현행 이화여대와 신규 건국대에서 건국대가 선정됐고 *의약학2에서도 현재의 숙명여대와 신규 중앙대의 비교평가에서 중앙대가 최종 선발됐다.
이처럼 이번 중간평가는 현행 567개 사업단(팀)과 신규신청 245개 사업단(팀)에 대해 절차에 따라 평가한 결과 비교평가 대상이었던 현행/신규 각 106개 사업단(팀) 중 현행 36개, 신규 70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70개의 신규 사업단(팀)이 4차년도(2009년3월)부터 4년간 BK21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중간 평가에 따른 사업단(팀) 교체율은 현행 총 567개 사업단(팀)을 기준으로 할 때 12%로, 사업단의 경우 5%(13개), 사업팀의 경우 18%(57개)가 교체됐다.
이번 평가 결과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면, 2006년 선정 당시부터 중간평가가 예고돼 있어 신규 신청 사업단(팀)들이 상당한 준비를 해와 이번 평가에서 기존 사업단(팀)과 상당한 경쟁력을 보였다.
신규 선정 70개 사업단(팀) 중 상당수(27개, 38.6%)가 2006년 선정 당시 신청 사업단(팀)이었다.
사업팀 교체율(18%, 323개 중 57개 교체)이 사업단 교체율(5%, 244개 중 13개 교체)보다 높은 바, 사업팀의 경우 교수 3인 참여가 최소요건으로 신규 신청 팀의 경우 실적이 우수한 교수로 팀을 편성·신청할 수 있는 등 사업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신규 진입하는 사업단(팀)은 각 사업단(팀)의 참여인력 수에 따라 산정된 금액 기준으로 올해 3월부터 시작해 4년간(2013년2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사업단(팀)의 연차보고서를 바탕으로 2단계 BK21사업의 2차년도(2007년3월1일~2008년2월28일)성과를 분석한 결과, 2차년도 참여교수의 논문 발표 실적은 2만4140건으로 1차년도(2만3704건) 보다 1.8% 증가했다.
또 신진연구인력(Post-doc 및 계약교수)의 경우 3,392건, 참여대학원생의 경우 1만1133건으로 1차년도와 비교할 때 각각 62.2%, 13.8% 늘어난 성과를 보였다.
특허실적의 경우 2차년도에 국내특허 3519건, 국제특허 444건 등 총 3963건의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년도 사업기간 동안 총 7062명의 교수, 3127명의 신진연구인력, 3만7871명의 석·박사 과정생이 BK21 사업에 참여했다.
이는 1차년도 BK21사업 참여인력에 비해 각각 3%, 25%, 6% 증가한 규모이며, 대학원생의 경우 2007년 우리나라 전체 석·박사 과정생의 10.9%(2007년 대학원생 34만8302명)에 해당된다.
교과부와 학진은 2차년도 사업 성과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종합성과분석 보고서’를 작성, 각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차년도 성과 발표 포럼’을 오는 4월중 가질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번 중간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BK21이 논문의 우수성 등 질적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성과 관리 강화를 위해 평가지표 등을 개선하고, 졸업생 진로 분석, 논문 피인용횟수 분석 등 질적 분석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단계 BK21사업>
△사업 개요
=BK21(Brain Korea 21) 사업은 석·박사과정 학생과 박사후 과정생 등을 지원하는 ‘창의적 학문후속세대 양성’ 사업
△사업기간: 2006년~2012년(7년간)
△지원예산: 2009년 2659억원(총 사업비 약 2조원)
△지원 대상: 총 565개 사업단(팀)(244개 사업단, 321개 사업팀)
*지원 대학원생 2만여명, 참여교수 6000여명, 신진연구인력 3000여명
*석사 월 50만원, 박사 월 90만원, 박사후과정생 월 2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