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제39대 한의사협회장(사진) 취임식이 1일 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의사들의 실추된 자존심을 되찾고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뜻임을 밝혔다.
또한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이용도를 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각종 관련제도 및 법령, 규제 등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김 회장은 “현 국민건강보험제도 아래서는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적다”며 “정부는 국민 치료에 도움이 되고 건보재정 절감을 가져올 수 있는 한의약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높은 본인부담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며 “노령사회를 맞아 한의의료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