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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병인 교육과정 표준화 ‘간병의 이해와 실무’ 발간

간호협회 “양질의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지침서”


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양질의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간병의 이해와 실무(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양성돼 온 간병인에 대한 교육과정이 표준화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간호협회는 교재 발간에 앞서 지난해 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간병인 표준 교육과정 및 지침을 개발하고 간병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간병인 교육과정을 이론 50시간, 실습 30시간, 의료기관 현장실습 40시간 등 총 120시간으로 표준화했다.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교재로 사용될 ‘간병의 이해와 실무’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간병인으로서의 직무소양 부분과 간병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간병을 위한 기초 교육 그리고 실제 간병인이 활동하는 의료기관에서의 현장 실습 시 필요한 자세와 지식을 교육하는 현장실습지침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환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간병인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간병인을 위한 감염예방지침’을 동영상 CD으로 제작, 교재와 함께 부록으로 제공한다.

이 교재는 이달부터 복지부로부터 판권을 위임 받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조자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일찍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양질의 간병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제도권 내에 지불보상시스템을 마련하고 서비스에 대한 질 평가를 실시하는 등 자국민들에게 양질의 간병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간병 인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우리나라 역시 간병 인력에 대한 표준교육과정과 정책을 마련해 간병을 원하는 대상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번 교재 발간으로 양질의 간병인력이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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