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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플라빅스 소송 관련 업체별 평가- 동부證

김태희 애널리스트

1)동아제약- 형만한 아우 없다

이번 승소를 통해 국내 제약사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암로디핀 시장에서 한미약품에 주도권을 내준 동아제약은 스티렌에 이어 플라비톨도 거대 품목으로 키울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 하지만, 명실상부한 1위 제약사가 되려면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출시장벽 점검과 더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2)삼진제약-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

중소형사로서 소송패소에 대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일반의원 시장을 선점함. 본격적인 경쟁은 지금부터이기 때문에 시장 방어가 관건.

3)대웅제약- 유비무환

소송패소에 대비해 개량신약을 준비함과 동시에 제네릭 매출을 적절히 조절함. 이제 불확실성 해소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력한 영업력으로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됨.

4)안국약품- 연전연승

화이자와의 특허분쟁으로 인한 판금 조치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인 레보텐션. 여기에 플라빅스 제네릭의 가세로 다소 취약했던 심혈관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동반 매출증가가 기대됨.

5)대원제약- 기사회생

펠루비정이 국산 신약 12호로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PLS로 인해 비급여 판정. 적절한시기에 최고가 플라빅스 제네릭을 확보하며 좋은 기회를 얻음.

6)종근당- 와신상담

플라빅스 개량신약을 최초로 개발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제도적 변화가 불리하게 작용.그러나, 현재 연구인력과 영업력 등을 감안할 때, 전략 수정과 파이프라인 보강을 통한
재도약을 기대.

7)한미약품- 정중동

플라빅스 개량신약이 바이오 제네릭과 경구용 항암제의 출시 시기까지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무산되어 아쉬운 상황. 하지만, 상기의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제품으로 도약 가능성에 주목해야 함.

8)한올제약-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개량신약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출시 때까지의 공백을 못 메워줘서 아쉬운 상황. 하지만, 아토피크림, 시차 복합제 등으로 글로벌 개량신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순차적으로 해외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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