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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부인암 조기검진 홍보강화에 주력”


“건국대병원을 부인과 종양의 선두주자로 만들기 위해 우선 부인암 조기검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9월 1일부로 서울대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부인종양분야 수술 치료의 대가 이효표 교수(산부인과, 사진)는 부인암에 대한 조기검진 홍보강화와 부인종양 내시경 수술의 적극 실현, 로봇 수술 등의 도입으로 건대병원의 위상강화에 일조할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교수는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부인암재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인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건대병원 주변은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부인암재단’은 부인암 조기진단 홍보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1년 이 교수 주도로 설립됐다..

또한 이 교수는 젊은 의료진에게 환자 진료방향과 산부인과 운영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심추 역할을 수행할 뜻을 피력했다.

이 교수는 “건대병원이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젊은 의사들이 많은데 이는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중심을 잡고 방향을 제시할 연륜있는 의사들의 비중이 적다는 부분에서 단점이 될 수 있다”며 “산부인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는 화목하고 대외적으로는 환자의 신뢰감이 높아져 믿을 수 있는 친절한 병원으로 최상급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까운 장래에 여성암을 종합적으로 관리 치료할 수 있는 여성암센터의 체제가 필요하다”며 “병원 당국의 지원과 배려를 통해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검진 체계를 신속화하고 여성암 특성에 맞는 항암화학치료 등을 통합 관리하는 여성암센터를 설립,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이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과 관련 “우리나라의 경우 16세에서 20세 전후가 백신 접종 적기라고 권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백신의 원가대비 치료효과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백신의 가격을 최대한 낮춰 전국민이 쉽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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