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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대, 하반기 건진센터 두 배 확장…70병상 추가

이창홍 의료원장, 78주년 기념식서 병원 발전 계획 언급

건국대학교병원이 올 하반기 내 지금의 두 배 규모로 건진센터를 확장하고 원내 12층에 70병상을 추가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이창홍 의료원장은 12일 개최된 개원 78주년 기념식에서 건진센터 확장과 병실 추가 등의 병원 발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신축개원 4년 동안 병원은 우수인력 확보와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2015년 국내 5대 병원의 도약을 위해 힘써왔다”며 회고 한 뒤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현재 지하 1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진센터를 두 배 이상 대폭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12층 교수 연구동을 신축 AMC 건물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70병상을 추가한다. 이는 그동안 병원내 가장 큰 골칫거리로 지적 돼 온 병실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병원 행정부서 중 일부를 외부로 이전하면 부족한 진료공간이 확보돼 병실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초의학과 의생명과학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대학에 임상시험센터를 만들고 의생명과학연구원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교수진들의 연구의욕 고취에 힘 쓸 것임을 강조했다.

이 밖에 건국대병원은 ABC활동기준 원가제를 이번 여름부터 도입해 진료 질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한편, 이창홍 의료원장은 현재 병원들 사이에서 열풍처럼 번지고 있는 몸집 부풀리기는 한계가 있기에 결국 병원의 전문화, 특성화 여부가 흥망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교직원의 외국 선진 병원 연수, 협력병원제 활성화 및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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