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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도담도담 : 도와줄게요, 담도암’ 캠페인 진행

KSMO TV ‘그암이 알고 싶다’에 12월 26일부터 1월 2일, 1월 8일 방송
김일환·전홍재·윤지선·김홍식 교수 등 4인방 출연…쉽고 편안하게 정보 전달


대한종양내과학회가 26일 ‘도담도담 : 도와줄게요, 담도암’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담도담 : 도와줄게요, 담도암’ 캠페인은 담도암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를 드리고,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다.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희귀암에 속하나 아시아 특히, 한국은 담도암 발생률이 세계 2위일 정도로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담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0위 가운데 췌장암(8위)에 이어 발생률 9위를 차지하고 있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하지만 최근에는 표적치료가 담도암까지 확장되면서 표적치료제나 독성항암제요법 이외에도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활발하게 임상연구들이 진행되면서 기대여명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는 담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담도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와 합병증 관리를 통해 담도암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학회 유튜브 채널인 ‘KSMO TV_그암이 알고 싶다’(https://www.youtube.com/@KSMOTV)에 12월 26일부터 3편의 담도암 캠페인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12월 26일에는 ‘Ep 1. 담도? 담도암? 담도를 아십니까?’, ▲1월 2일에는 ‘Ep 2. 담도암의 표준항암요법과 후속치료’, ▲1월 8일에는 ‘Ep 3. 담도암 치료 중 합병증 관리 및 기타 치료법’ 등 3편의 담도암 캠페인 영상이 업로드 된다.

이번 담도암 캠페인에는 ▲인제의대 해운대백병원 종양내과 김일환 교수 ▲CHA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지선 교수 ▲충북의대 충북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홍식 교수 등 학회 4인방이 참여했다.

이들 4인방은 담도암에 대한 정의를 비롯해 진단 및 검사, 표준치료법, 담도암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기타 치료법에 대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매년 특정암을 주제로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암종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 등에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지만 부정확하고 정제되지 않은 정보들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2019년 췌장암(2019, 2020, 2021)을 시작으로, 신경내분비종양(2022년), 간암(2023년), 담도암(2024년)에 이르기까지 현재까지 4종의 암종별 캠페인을 통해 암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치료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

‘도담도담 : 도와줄게요, 담도암’ 캠페인 영상을 토대로 한 카드뉴스도 제공된다. 카드뉴스는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https://www.ksmo.or.kr)와 학회 카카오톡채널 ‘그암’ (https://pf.kakao.com/_Yrxgxhj)을 통해 공개된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박준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사장은 “담도암은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서구에서는 유병률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관심에 밀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며 “최근들어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같은 개인 맞춤형 신약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치료를 잘 받기를 바란다. 대한종양내과학회도 담도암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암 극복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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