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제64회 종합학술대회가 10월 19(토) ~ 20(일), 양일간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는‘Unveiling Periodontitis and Clinical Complications’으로, 치주질환과 임상적인 문제에 대하여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여기서 숨어있는 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회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참석자(8개국: 한국, 일본, 호주, 독일, 미국, 필리핀, 아프리카, 인도)를 포함하여 총 520명이 등록을 했다.
첫 날(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공의들의 연구와 임상증례 결과에 대한 구연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국제적인 경쟁력의 함양을 위해서, 모든 발표, 질의 및 응답이 영어로 진행이 됐다.
오후에는 개막식에 이어서, 대회의실 1에서 ‘KAP Young speaker & Award session’에서 ‘동선신인학술상과 KAP최우수논문상’의 시상과 함께, 수상자인 박진영 교수(연세대: 동선신인학술상),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 KAP최우수논문상(기초)), 신승윤 교수(경희대: KAP최우수논문상(임상))의 강의(영어)가 있었다.
대회의실 2에서 진행된 Symposium Ⅰ에서는 ‘GP session A: 일반치주치료’라는 주제로, 개원가의 임상의들이 할 수 있는 치주치료에 대한 소개를 했다.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조영단 교수, 서울대), △비외과적, 외과적 치주치료 시작하기(김용건 교수, 경북대), △치주소수술, 활용과 응용(이성조 교수, 단국대), △구강연조직 질환과 치주 질환의 감별진단을 위한 임상적 통찰(김현주 교수, 부산대), △치주치료와 약물적 고려사항(홍지연 교수, 경희대). 휴식시간후, 일본치주병학회 회장인 Yukihiro Numabe (Nihon University School of Dentistry)의 특강(주제: Gingival Crevicular Fluid (GCF) as an Indicator for the Progression of Periodontal Disease. – That light and shadow-)이 이어졌다.
둘째 날(20일), 오전에는 ‘International researcher & Special lecture’라는 주제로 현재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석학인 Ti-sun Kim 교수(University of Heidelberg)와 Ryan Lee 교수(University of Queensland)의 강의 (주제: Science and secrets about splinting mobile teeth, Immunomodulatory effects of biomaterials)와 더불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종관 명예교수의 ‘치주과학사에 빛나는 별들 그리고 미래’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심포지엄 2에서는 3명의 연자 <김의성 교수(연세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박원서 교수(연세대)>가 ‘Clinical complication session’에 대한 주제 아래, 임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외과적, 보철적 접근법에 대해서 정리를 하였다. 또한, 치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좀 더 심도 있는 증례고찰을 위해서, Symposium III가 진행됐고, 심미부위 임플란트, 치주환자의 교정치료, 임플란트 치은관통부의 고찰, Digital model-free implant, 임플란트 국소의치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강연자: 김도영 원장 (김&전치과의원), 장원건 원장, (마일스톤즈치과의원), 김선재 교수 (연세대), 박지만 교수 (서울대), 허중보 교수 (부산대)> Symposium Ⅳ에서는 ‘GP session B: Implant basics’라는 주제로 3명의 연자 <강대영 교수(단국대),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이정원 교수(서울대)>가 일반 개원의들에게 임플란트 시술 노하우에 대해 전달하였다. 이어 김준혁 교수(연세대)의 특강 (‘프로페셔널리즘 치과의사와 의료윤리’)이 이어졌다.
Symposium Ⅴ에서는, ‘테크닉 세션: 저는 요즈음 이렇게 합니다.’라는 주제 아래, 3명의 연자 <김용진 원장(예스미르치과의원), 창동욱 원장(윈치과),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가 청중들에게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임상적인 기술을 동영상을 통해서 전달했으며, Symposium Ⅵ에서는 일반 개원의들이 할 수 있는 심도 깊은 치주수술에 대해서 (주제: GP session C: Advanced surgery) 3명의 연자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 Joey Capetillo (USFK, Camp Humphreys, Carius Dental Clinic), 조인우 교수(단국대)>의 강연과 임상증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더불어, 학술대회 두 번째 날(20일) 오후에는, 치주과 전문의 과정에 관심 있는 전국 치과대학병원 및 수련기관 인턴 및 치과대학 본과생을 대상으로,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치주과를 전공한 선배들의 치과진료 및 삶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이후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의 임상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의 국제적 교류를 위해, 해외연자의 강연 및 외국에서 활동하는 치주 석학의 특강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첫날 오전, 전공의 구연발표시간에 발표 및 질의응답을 모두 영어로 진행해 우리나라의 치주과학의 세계화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