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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치주과학회,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참가

“치주학 연구와 임상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APSP가 꾸준히 노력할 것”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는 지난 10월 17-18,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meeting, APSP)에 참가했다.
 
‘Contemporary Concepts in Comprehensive Periodontal Management’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0개국에서 총 400여 명의 치주학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모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APSP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초청되어 학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David Kim 교수와 현 미국치주학회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AAP) 회장인 Stephen Meraw가 초청 특강을 했으며, 전 유럽치주학회(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EFP) 회장 Anton Sculean도 video 강연을 통해 심미적 치은퇴축 치료에 관해 명강의를 펼쳤다.

대한치주과학회를 대표해 구 영 APSP 명예회장(서울대)과 초청 연자인 박진영 교수(연세대)가 참석했다. 박진영 교수는 ‘Vertical augmentation using allogenic block bone’이라는 제목 하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강연으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박사과정의 Luong Nguyen(지도교수 설양조) 선생이 포스터 부분 일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 영 APSP 명예회장은 “연구 성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주학자들의 교류를 강화하고 우정을 도모하는 것이 APSP의 중요한 비전이자 목표이다. 이번에 각국 대표단이 논의한 핵심 쟁점 역시 국경을 초월한 전문가들 간의 협력 방안이었다. 앞으로 더욱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도전 과제를 논의하며, 치주학 연구와 임상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APSP가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대한치주과학회에서도 향후 전폭적인 지지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APSP는 1995년 호주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로, 2년에 한 번씩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제2회와 제12회 대회는 서울에서 대한치주과학회 주최로 진행된 바 있다. 차기 제16회 APSP는 2026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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