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오는 10월 28일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년 Global Interoperability Forum’을 개최한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환경 조성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Driving Technological Innovation in Korea's Healthcare Industry through FHIR* and AI”의 부제로 진행된다.
FHIR 및 AI 기반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논의하고, 산업계 중심의 최신기술 적용‧확산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8월 FHIR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및 상호운용성 관련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동향 수집을 위해 HL7 International의 Benefactor 회원에 가입했다.
이는 HL7 표준에 대한 기술 및 정책 환경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취득함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세계적인 데이터 표준 동향을 추적하고, 전문 네트워킹을 구성하는 등 국가 차원의 의료정보 표준 확산을 견인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HL7 International의 회원으로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Policy, Trends in FHIR, Innovation Cases로 구성된다.
전체 세션은 현장으로 참여 가능하며, 학계, 산업계 및 유관기관의 폭 넓은 참석이 예상된다.
첫 번째 세션인 Policy에서는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 of Interoperability Policies”를 주제로 한국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Health IT 정책을, 미국의 ONC가 디지털 헬스와 SNOMED 경험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인 Trends in FHIR에서는 ▲미국의 Charles Jaffe(HL7 International), Diego Kaminker(HL7 International) ▲호주의 Kate Ebrill(CSIRO), Kylynn Loi(CSIRO)가 “State-of-the-Art of FHIR”를 주제로 국제적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인 Innovation Cases에서는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카카오헬스케어가 참여해 산업계의 기술 적용 사례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패널토론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보건의료정보원은 국내 보건의료 표준화를 위해 임상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표준인 핵심교류데이터(KR CDI)와 전송표준(KR Core) 개발(‘23.9월)을 지원했다.
또, 민·관이 협력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국내·외 표준화 동향 및 차세대전송표준기술(HL7 FHIR) 추진 현황을 논의 중이다.
이와 같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 표준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 중이며,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정보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나아가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등록은 구글폼을 통해 무료 등록이 가능하며, 사전 등록 기간은 10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