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이 범정부 혁신사례 647건 중 7위에 등극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14일에 개최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앱 ‘나의건강기록’이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사례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제출한 총 647건의 사례 중 전문가단의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41건이 본선에 올랐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 222개 사례 중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본선에 진출했으며,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 5개 심사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의건강기록’은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 및 건강기록을 본인 동의하에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받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진료이력을 비롯해 투약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전국에서 2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004개 병의원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47개소)을 포함해 병·의원 1263개소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복약알림 서비스,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 조회 등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며 노인과 만성질환자, 영유아 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