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응고제 시장이 전분기 대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특허 방어에 성공했던 엘리퀴스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했으며, 특허를 지키지 못했던 자렐토가 오히려 규모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주요 항응고제 시장의 원외처방액 규모는 569억원 규모로 2023년 4분기 대비 약 5200만원에 달하는 0.1% 규모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항응고제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겪었지만, 릭시아나의 입지는 굳건하게 지켜지고 있었다. 에독사반 성분인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는 2023년 4분기 27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에는 277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주요 치료제 시장에서 48.7%로 높은 편이었다.
아픽사반 성분의 오리지날 제품인 BMS의 ‘엘리퀴스’는 2023년 4분기 197억원에서 2024년 1분기 192억원으로 규모가 2.3% 축소됐다.
이어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이 75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외처방액이 약 4200만원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리바록사반의 제네릭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자렐토를 제외한 약 31개의 리바록사반 성분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확인된 가운데, 이번 1분기 한미약품의 ‘리록스반’이 16억원으로 제네릭 중 가장 원외처방액이 많았고, 종근당의 ‘리록시아’는 12억원, 삼진제약의 ‘리복사반’이 11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유한양행와 대웅바이오의 제품이 2억원대를, 아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하나제약, 녹십자, 마더스 등의 제품이 1억원대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2023년 4분기 26억원에서 2024년 1분기 23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8.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