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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월 원외처방, ‘감기약’ 뜨고 ‘당뇨약’ 가라앉았다

코대원에스시럽, 코푸, 시네츄라시럽 등 원외처방액 높게 증가

2024년 1월, 주요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이 순탄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감기약 부문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주요 당뇨약들이 감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월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3513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인 2023년 1월 3112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1위 제품으로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외처방액은 2023년 1월 133억원에서 2024년 1월 167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164억원에서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하며 드물게 감소세를 보였으며, HK이노엔의 ‘케이캡’은 2023년 1월 117억원에서 153억원으로 30.1%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또한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119억원에서 136억원으로 13.8%, 사노피의 ‘플라빅스’는 103억원에서 104억원으로 1.4% 원외처방액이 늘어났다.

원외처방액이 크게 증가한 제품으로는 어김없이 감기약이 주로 보이고 있었다.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시럽’이 2023년 1월 45억원에서 2024년 1월 79억원으로 76.1% 증가했으며, 유한양행의 ‘코푸’가 28억원에서 44억원으로 58.3%, 안국약품의 ‘시네츄라시럽’이 33억원에서 51억원으로 53.1% 확대됐다.

비 감기약 부문에서도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32억원에서 57억원으로 74.7%, 대원제약의 소염진통제 ‘펠루비’가 36억원에서 57억원으로 54.6%, 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45억원에서 69억원으로 53.1% 상승했다.

반면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제품들도 보이는데 대부분이 당뇨약이었다.

대표적으로 종근당의 DPP-4 억제제 ‘자누메트’는 54억원에서 40억원으로 25.8% 규모가 축소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가 46억원에서 40억원으로 14.6% 감소했다. 또다른 DPP-4 억제제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듀오’는 54억원에서 51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5.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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