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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TOP50 제품 원외처방 7.1%↑…‘로수젯’ 1위

주요 제품 5개 중 3개 이상 원외처방 상승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마침내 원외처방 1위를 차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주요 제품들의 1분기 원외처방 현황이 확인됐다. 상위 50개 제품들 중 약 32개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가운데, 50개 원외처방액의 총 합은 2023년 1분기 9429억원에서 2024년 1분기 1조 101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이번 1분기 가장 큰 변화는 1, 2위 제품의 순위교체다.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2023년 1분기 415억원에 그쳤지만 2024년 1분기 488억원으로 17.8% 성장하면서 최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2023년 1분기 496억원에서 2024년 1분기 469억원으로 5.4% 축소되면서 아쉽게 로수젯에 순위를 내주게 됐다.

반면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순위 유지에 성공했다. 한 때 성장률이 다소 완화되는 듯했으나 2023년 1분기 356억원에서 2024년 1분기 452억원으로 26.8% 확대되면서 리피토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지난 해 1분기 370억원에서 올해 381억원으로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노피의 ‘플라빅스’는 같은 기간 311억원에서 309억원으로 0.7% 감소하게 됐다.

원외처방액이 크게 증가한 제품들 중에서는 단연 감기약이 많았다.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시럽’이 110억원에서 194억원으로 76.5% 증가했으며, 유한양행의 ‘코푸시럽’이 71억원에서 117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또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108억원에서 169억원으로 56.8% 확대됐으며 골관절염 진통제인 대웅제약의 ‘펠루비’가 107억원에서 159억원으로 47.5% 확대됐다.

안국약품의 ‘시네츄라시럽’도 92억원에서 13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43.6% 상승했다.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제품들 중 종근당의 ‘자누메트에스알’은 2023년 1분기 165억원에서 2024년 1분기 116억원으로 29.7%, HK이노엔의 ‘다파엔’이 144억원에서 116억원으로 19.8% 하락했다.

또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듀오’가 16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11.8%, 대웅제약의 ‘크레스토’는 237억원에서 220억원으로 7.1%, 종근당의 ‘딜라트렌에스알’이 165억원에서 155억원으로 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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