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들이 전 세계 바이오∙제약 R&D 분야 사업개발 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개시한다.
협회는 글로벌 온라인 파트너링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인파트(Inpart)와 협업해 640여 개 회원사에게 전 세계 바이오∙제약 분야 파트너와 독점 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협회는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글로벌 밍글, Global Mingle)을 운영하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상시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 DB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기업의 새로운 혁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파트(Inpart)의 파트너링 플랫폼(Connect)은 글로벌 상위 25개 제약사와 2,000개 이상의 중견 바이오 제약사를 포함한 6,500개 이상의 기업의 R&D 팀과 오픈 이노베이션 부서에서 새로운 자산과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는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 전세계 최대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의 파트너링 시스템을 제공해 다수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바이오협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온라인 파트너링 플랫폼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초기 단계의 바이오 혁신을 육성하는 한국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바이오 기업이 국제적으로 전세계 대형 제약사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