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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동원 교수, SCIE 저널에 논문 게재

ADH7 유전자 다형과 음주가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발생에 미치는 영향 관련 논문 등록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원 교수의 ‘ADH7 유전자 다형과 음주가 한국인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의 발생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SCIE 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동원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두경부 악성종양은 전세계적으로 7번째로 흔한 종양으로, 국내에서는 모든 악성종양의 3%를 차지한다. 

대부분은 편평세포암종이며, 발병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숙주 요인으로 나뉘는데, 환경적 요인으로는 음주, 흡연, 영양결핍, 자외선 및 방사선 노출, 직업적 먼지나 중금속 노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으며, 특히 음주는 상기도 및 상부소화관 악성종양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러나 암 발생은 음주량에만 비례하지 않으며, 개인의 유전적 차이와 유전적 감수성(genetic susceptibility)이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Alcohol dehydrogenase, ADH)의 대사 능력은 유전자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에 따라 변하며, 이는 알코올과 관련된 질환 발병에 영향을 준다.

이에 이동원 교수는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ADH7 (Alcohol dehydrogenase 7) 단일 염기 다형의 분포를 조사해 ADH7 단일 염기 다형성이 한국인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발병과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라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본 연구의 결과로 ADH7 유전자 다형성(rs3737482T>C와 rs1154460G>A)은 한국인 두경부 편평세포암 발병과 연관이 있으며, 한국인 두경부 편평세포암 발생의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분자생물학적 표지자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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