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2월 23일(수) 오후 5시부터 전 병동을 돌며 ‘환우들을 위한 성탄 캐롤 공연’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를 비롯하여 권오춘 병원장 등 여러 의료인들이 참여했으며, 전문 연주자를 초청해 성탄 캐롤 음악을 연주했다.
이 행사는 해마다 환우들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역시 아기예수 탄생을 기념하고, 입원중인 환우들에게 소정의 선물과 음악연주를 통해 심신의 위로와 안정을 도모 하고자 이루어졌다.
장기간 입원해 있던 한 환우는 “성탄절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는데, 병원에서 이렇게 좋은 음악과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수)에도 범어성당 남성중창단과 함께 환우들을 위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환우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다가오는 성탄을 맞이하여 환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 뜨거운 호응과 함께 기쁘게 맞아주신 환우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회복되길 기도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