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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반기 지역사회·소외계층에 힘쓴 의약관계자를 위한 시상식은?

보령의료봉사상, JW중외박애상, 한미 중소병원상 등 9개 시상식 확인

우리나라 의학의 학술적 명예를 드높인 보건의료관계자들 외에도 지역사회와 국가의 보건 안전, 그리고 언론과 예술 측면 등 여러 분야에서 이름을 빛낸 의약 관게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2022녀 상반기 동안 서울시약사대상, 약연상, 보경의료봉사상 등 제약사가 함께한 9개 시상식들의 현황이 확인됐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국내 및 일부 아프리카 지역 등 소외계층을 위해 힘써온 공로가 인정받았다.

학술상을 제외한 여러 시상식 중에서는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제정한 ‘제29회 서울시약사대상’ 시상식이 가장 빠른 1월 27일에 개최했다. 서울시약사대상은 약사 회원의 권익 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 대해 시상된다.

수상자는 이진순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김화명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감사, 박규동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김영진 서울시약사회 이사 등 5명이 선정됐다.’

한독과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제51회 약연상’ 시상식은 3월 15일 개최됐다. 약연상은 약사윤리강령을 준수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주어지며,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도 수여된다.

부산시약사회 대의원∙여약사회 이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위련 약사, 2018년 아시아 약학 연맹 학술제에서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재윤 약사가 약연삽을 수상했다.

충북 최초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단을 창설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활성화한 류호진 약사, 사회공헌 활동과 공적 마스크 공급 사업에 참여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서용훈 약사, 경산시약사회장이자 사회공헌 활동과 유관기관과 소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백화선 약사도 이번 51회 약연상을 수상했다.

보령홀딩스와 보령,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시상하는 ‘제38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3월 21일 개최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의 38번째 주인공에는 22년간 12개국 57회의 수술, 4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해온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됐다.

본상에서는 이종규 울진연세가정의학과의원 원장, 아프리카미래재단, 서정성 아이안과의원 원장이 수상했으며, 각각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을 받게 됐다.

이종규 원장은 미얀마, 아프간 난민촌, 몽골, 네팔 등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아프리카미래재단은 아프리카 16개국에서 의료환경개선 사업과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서정성 원장은 해외 재난 현장 봉사 및 ‘캄보디아 광주 진료소’를 설립해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을 보였다.

중외제약이 대한병원협회와 제정한 ‘JW중외박애상’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자는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이 선정됐다.



박 미션원장은 ‘최상의 진료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초기 200병상의 병원을 1000병상의 종합병원 규모로 확대시켰다. 또 의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앞장섰으며 대북 의료지원에 나섰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아프리카 극빈지역에서 보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종근당이 대한병원협회, 병원신문과 함께 제정한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은 4월 21일 개최됐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인 부문과 CEO 부문으로 나뉘는데 병원인 부문 상금은 200만원, CEO 부문은 상금 2000만이 수여된다.

병원인 부문에서는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연구부원장, 남성우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부이사장, 유은주 세브란스병원 간호파트장, 한기태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장, 김세용 한일병원 의료기획팀장이 수상했으며, CEO 부문에서는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이 수상했다.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방역 체계를 개편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의 중요 정책을 수립 및 추진했다. 또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를 창설해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논의해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2000만원을 의학 한림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동화약품의 가송재단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제정한 행사로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에는 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는 송민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부회장은 10년 이상 취약계층아동, 외국인 노동자,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의료소외계층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 일반 치과 방문이 어려운 소아 및 장애인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무료 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임원을 맡아 책무를 수행하여 회원 권익보호와 협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에 더해인천 지역 장애인 시설인 장봉혜림원, 예원 등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를 전개하고, 영종도 난민센터 의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GC녹십자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국민 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 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한 상이다. 

올해는 이효연 KBS 기자, 김태열 헤럴드경제 건강의학선임기자, 김학준 의협신문 기자, 홍미현 의사신문 기자 등 언론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4인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이 공동 제정한 ‘제16회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및 이사장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봉사상에는 중소병원의 경영여건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힘써오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의료기관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정영호 한림병원 병원장이 선정됐다. 정 병원장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한미중소병원상은 봉사상 외에도 의료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병원 종사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공로상과 공헌상을 별도 시상하고 있다.

공로상 부문은 수상자 각각에게 상패와 상금 200만원씩 수여된다. 언론부문에서는 박효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부국장, 이창진 메디칼타임즈 기자가 선정됐으며 공공부문에서는 임승관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장이, 학계부문에서는 장성인 연세대 예방의학과 부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첫 신설된 공헌상 수상자도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의사부문에서는 김형석 오산한국병원 코로나전담팀장이, 간호사 부문에서는 김혜정 홍익병원 대외협력팀장이, 의료지원부문에서는 박상래 인천세종병원 시설관리팀장이 선정됐다.

한독협회는 ‘제11회 이미륵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괴테 전문가이자 독문학자인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이미륵상은 한독협회와 독한협회가 1999년 이미륵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매년 번갈아 가며 수여하고 있다. 

전영애 교수는 평생을 독일 문학 연구에 헌신한 세계적인 석학이자 세계적인 괴테 권위자다. 전 교수는 괴테의 시 770여 편을 15년에 걸쳐 완역했다. 또, 괴테 ‘파우스트’, 헤르만헤세 ‘데미안’ 등 60여권의 독일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전 교수는 현재 여백서원을 운영해 괴테 문학 전파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괴테 전집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괴테 문학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괴테 마을을 여주에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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