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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수도권·비수도권 위중증 병상 89.5% 확보·80.8% 확보 계획

주간 1일 평균 확진자수 전주 대비 수도권·비수도권 2.8%·13.3% 증가
위중증·중등증 병상 사용규모 한 달 전 비해 감소


24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3006명으로, 수도권은 전주에 비해 38.5명(2.8%), 비수도권은 53.7명(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가 대거 속출해 병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확보명령 추진상황으로는 23일 기준 확보 목표 대비 수도권은 위중증 병상 89.5%, 중등증 병상 92.9% 확보가 완료됐고, 비수도권은 위중증 병상 80.8%, 중등증 병상 98.5% 확보할 계획이다.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보고에 따르면, 수도권의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99.6명으로 전주에 비해 38.5명(2.8%)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458.4명으로 전주에 비해 53.7명(13.3%) 증가했다.

검사량도 늘고 있다. 어제(23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7만 616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7만 595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2개소(수도권 142개소, 비수도권 60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1481만 6891건을 검사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1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제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545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중등증 병상 사용 규모가 한 달 전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지난 수도권(8월 13일)과 비수도권(9월 10일)에 내린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확보명령 추진상황을 점검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목표 계획은 수도권은 위중증 171병상, 중등증 594병상이며, 비수도권은 위중증 146병상, 중등증 1017병상이다. 비수도권은 지난 10일 확보명령 3주 이내에 시설 공사 및 전담병상 확보를 완료해야 한다.

한편 현 코로나19 치료병상 현황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만 951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5.8%로 862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 322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7.8%로 425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76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1.8%로 3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19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4.2%로 16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3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96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2.8%로 전국 45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66병상이 남아 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위중증, 중등증 병상의 사용 규모가 줄었고, 이는 백신 예방접종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든 효과로 분석된다.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760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재택치료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 환자는 90명(서울 17명, 경기 71명, 인천 2명)으로 전일 대비 8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재택치료 중인 확자자는 총 8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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