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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 ‘아젯듀오’, 상반기 원외처방 상위 100품목 중 최다 성장

AZ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39.6%로 최다 하락

원외처방 상위 100위에 속하는 제품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작년  대비 감소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상위 100개 품목의 매출은 작년 상반기 2조 2609억원에서 하반기 2조 3279억원으로 올랐으나 올해 상반기는 2조 1880억원으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작년 상반기에 비해 3.2%, 작년 하반기에 비해 6%나 감소했다.

◆ 상위 5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매출 ‘감소’

매출 하락은 판매 순위 최상위권에서도 이어졌다. 화이자(현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 약 ‘리피토’는 올해 상반기 864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상반기 940억원에 비해 8.1%, 작년 하반기 864억원에 비해 5.4% 하락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매출이 올랐다. 특히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성장했는데, 작년 상반기 46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34억원으로 13.8% 올랐다. 작년 하반기에는 521억원을 달성하면서 올해 상반기 2.4% 오른 모습이다.

3위인 대웅바이오의 치매약 ‘글리아타민’은 실적이 하락했다. 작년 상반기 480억원, 하반기 492억원, 올해 상반기 463억원을 달성하면서 하반기에 상승했던 실적이 올해 상반기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5%,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5.9% 실적이 줄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이 야심차게 내놓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실적이 상승했으나 작년 하반기 대비 상승률은 낮은 편이다. 작년 상반기 30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54억원으로 47.8% 올랐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417억원을 달성하면서 8.7% 증가했다.

사노피의 순환계 약 ‘플라빅스’는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59억원에서 448억원으로 2.3%, 전반기와 비교하면 456억원에서 1.8% 줄었다.

◆ 가장 매출 많이 상승된 제품은 어떤 제품일까?

녹십자의 동맥경화용제 ‘아젯듀오’는 매출 순위가 97위지만 매출 상승폭은 전체 제품 중 가장 높다. 특히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작년 상반기 6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5억원을 달성하면서 매출이 56.6% 올랐다. 작년 하반기의 93억원이랑 비교하더라도 12.2% 상승했다.

LG화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도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작년 상반기의 매출은 166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22억원을 달성했다. 유트로핀은 특히 작년 하반기에 272억원까지 성장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18.6% 감소했다.

프라임의 치매약 ‘그리아’는 작년 상반기 10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8억원으로 7% 성장했다. 그러나 작년 매출액이 111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반기 대비 2.4% 감소했다.

한림제약의 림프부종 약 ‘엔테론’은 작년 상반기 192억원에ㅐ서 24.6% 오른 239억원을 올해 상반기 달성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241억원을 기록해 전반기 대비 0.7% 하락하기도 했다.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상승했다. 20작년 상반기 124억원, 작년 하반기 143억원, 올해 상반기 1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반기 대비 8% 성장했다.

◆ 작년 상반기 대비 20% 이상 매출 감소한 제품들은?

반면 작년 상반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제품들도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타그리소’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446억원에서 270억원으로 39.6% 감소했으며, 작년 하반기 실적인 374억원과 비교하더라도 올해 상반기에 27.8%나 하락했다.

디에이치피의 점안액 ‘티어린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작년 상반기 18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1억원을 달성하면서 33.9% 하락했고, 작년 하반기 172억원에서는 29.8% 감소했다.

종근당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도 작년 상반기 대비 29.6% 하락했는데, 253억원에서 178억원으로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260억원을 달성해 올해 상반기에 31.5% 줄었다.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은 작년 상반기 164억원에서 117억원으로 28.3%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162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27.2% 줄어든 모습이다.

삼천당제약의 점안액인 ‘하메론’도 146억원에서 110억원으로 24.5%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125억원을 기록하게 되면서 상반기에 1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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