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백무준 교수(외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판에 이름을 올렸다.
백 교수는 중부권을 대표하는 대장암수술 명의로 복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수술법을 연구 활용하고, 대장암 환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력해왔다.
대장암 환자들에게 흔한 간 전이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로슈학술상을 받았으며, 대장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BRAF유전자 변이를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20여 편의 대장암 관련 SCI논문을 세계 유수 학술지에 게재하고, 해마다 국제 대장암 관련 학회에 초청돼 연구 성과를 발표해 대한민국 의술의 위상을 높여왔다.
대장암수술 후 환자관리도 각별하다. 10년 넘게 매년 봄마다 ‘대장암 환자의 날’을 정해 대장암 수술 환자 및 가족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근황을 살피고 위로한다. 행사는 암 극복 의지를 높이는 매우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백무순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천안병원 암센터장을 비롯해 대한종양외과학회 편집위원장, 21일 개원한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임상연구실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