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결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진료수가를 놓고 안팎으로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건정심은 내년도 건강보험료 및 수가, 보장성을 최종 결정했다. 건강보험료는 4.9% 인상하기로 했고, 의원과 병원의 의료수가는 각각 3.0%, 1.4% 인상돼 전체 수가평균은 2.05%가 올랐다. 결국 칼자루를 쥐고 있는 주방장 맘대로 결정한 꼴이 됐다. 더욱 가관인 것은 손님들은 주문하지도 않은 음식을 주방장이 마음대로 만들어서 내놓고 가격표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다.이번 수가는 당초 건강보험공단이 병의원쪽에 제시한 1.2%와 2.7%보다 0.2%P와 0.3%P 높은 1.4%와 3.0%로 결정된 것이다. 정부가 수가인상을 위해 쓴 고육책은 4천억 원의 약값 절감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협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병의원의 진료비를 더 올려주기 위해 제약업계에 추가로 4천억원의 피해가 전가됐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저가구매 인센티브' 등 지나친 약값 절감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의사총연합회(대표 노환규, 이하 전의총)도 성명을 통해 “의협은 건정심에서 2010년도 의원급의 진료수가 인상률 3.0%를 얻어냈지만 이 수치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겨울이 되면 추워지는 날씨에 너도나도 보온에 신경을 쓰게 된다. 보다 따뜻한 옷, 보다 따뜻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민해지는 이 때 소홀하지 말아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치아관리이다. 겨울철 적절한 양치물의 온도 외출 후 귀가를 했을 때 양치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좋다. 바깥에서 먹은 음식물들이 입 안에 남게 되면 충치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겨울철 양치질을 할 때에는 적정한 양치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춥다고 너무 뜨거운 물로 양치를 하게 되면 치아 균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차가운 물로 양치를 하게 되면 이 역시 치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때문에 22~25도 정도의 미지근한 정도의 물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 겨울철 시린 치아관리 바깥에 나오면 추운 날씨 때문인지 치아까지 시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많은 이들은 단순히 추위 때문에 치아까지 시린 것이라 생각하고 넘기기 마련이다. 허나 이는 치주염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더욱이 치주염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쉽게 알아차릴 수 없어 관심을 두고 관찰해야 한다. 밖에 나와 찬바람을 쐬었을 때 치아가 시리다면 병원을 찾아 치
대한병원협회(회장지훈상)는병원내에서이뤄지고있는질병과관련한교육상담료산정대상확대의필요성을다시 한 번강조하면서비만,고지혈증,신장질환등48개질환을제시했다.병원협회가지난7월식생활및인구구조의변화로만성질환자가크게늘어나고있는데고불구하고여전히종전의교육상담서비스를유지하고있는데대한문제점을보건복지가족부에제시했고,복지부가이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검토를의뢰했다.이에병협은그동안회원병원서수렴한의견을바탕으로비만,선천성대상이상질환,난치성소아간질,만성신부전,고지혈증등총48개항목으로정리,각항목에대한해당질병코드,필요한사유와근거,교육내용,장소,인력기준,실시현황등관련근거자료를첨부해심평원의검토과정에반영토록요청했다.그동안일선의료현장에서는교육상담료로서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암,장루,투석,치태조절등7개군질환에대해서만수가를산정할수있도록제한해교육상담의기능을위축시켜왔다는지적이있었다.병원협회는“교육상담서비스는질병과치료과정에대한환자의이해를증진시킴으로써환자스스로질병관리과정에참여하도록하여궁극적으로질병치료효과를가져오고아울러,재원일수단축과진료의질적향상및의료비용절감효과을가져올수 있다”면서“그런만큼이번인정기준재검토를통해교육상담료의인정질환범위를현실화해환자에게적절한교육상담서비스가제공될수있기를기대한다”고밝혔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늘 이맘때면 송년회로 전국의 음식점과 술집이 들썩거린다. 대부분 1년에 한 번 보는 동창들과 한 잔 회사원들과 한 잔 거래처 관계자들과 한 잔씩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주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술로 인해 좋았던 관계가 망가지고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정권 성대의대(서울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성대의대(서울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부터 술의 특징과 숙취해소법 그리고 건강한 음주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음주가 많은 연말모임에 일독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 숙취와 건강의 관계는? 숙취는 과음한 다음날 생기는 자연스러운 신체의 반응이다. 숙취란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미식거리며 뱃속이 뒤틀리는 등 알코올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인체에 남아 발생되는 각종 증상들을 총칭한다. 숙취가 일어나는 이유는 인체가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보다 더 많은 양이 한꺼번에 들어와 제때에 처리되지 못해 혈액을 타고 알코올 성분이 인체 각 부위에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위점막을 자극해 배가 아프거나 미식거리게 되며 뇌신경을 자극해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 알코올이 인체에 들어오면 간세포에 있는 알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8년간(2001-2008)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간질(G40, G41)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12만9천명에서 2005년 14만1천명, 2008년 13만9천명으로 나타나 약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7만7천명, 여성은 6만2천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1.2배 많았다. ‘간질’은 신경세포의 갑작스럽고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성의 방사에 의하여 야기되는 증상(발작, seizure)이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경우의 신경성 질환이다. 연령별로는 10대 실진료환자가 2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2만1천명, 20대 2만명, 40대 1만9천명, 9세이하 1만7천명 순(順) 이었고, 70대이상 연령에서도 1만1천명 가까운 실진료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년간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증감율은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70대는 84% 증가(연평균 9.1%↑), 80대이상은 161% 증가(연평균 14.7%↑) 하였으나 아동연령층인 9세이하에서는 28% 감소(연평균 4.6%↓) 했다. 10만명당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상피병원에 심장 수술팀(팀장 김웅한, 흉부외과)을 파견하고 고려인 2명을 포함한 8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심장수술을 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5일에도 7개과(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하여 일주일 동안 진료활동을 했으며 이중 4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수술을 한 바 있다. 해외의료봉사로 우리병원의 비전을 적극 실천하고 대한민국과 우리병원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김웅한 교수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로은 삶을 선물하고 싶다” 고 말했다.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은 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꾸준한 교역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청소년층의 “코리아 드림”열기가 지속되는 곳이다. 타슈켄트는 인구 250만명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수도로 고온 건조한 사막성 기후 지역이다. 이중 고려인은 23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오는 19일(토) 오후1시부터 4시 30분까지 소아임상2강의실에서 ‘척수수막류’ 무료 공개강좌를 연다. 척수수막류는 선천성 질환이지만 만성질환이며 유소아기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질병양상의 변화를 겪는 질환으로 환자 및 보호자가 이 질환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좌에는 신경외과와 비뇨기과적 합병증에 대한 강좌 이외에도 신체적 성장과 학업에 관한 내용, 척수수막류와 요천추 지방종 환아들이 흔히 겪는 우울증, 불임과 성생활에 관한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문의: 소아비뇨기과 외래 02)2072-1310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하위권으로 내려가면서 위기의식이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러한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저출산 원인에 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자녀교육 문제라는 응답이 38.9%로 1위로 나타났으며, 어려운 경제에 따른 양육비 부담(26.8%)이 2위로 조사됐다. 3위는 자녀를 둔 여성 직장인에 대한 기업의 배려 부족(11.4%)으로 나타났고, 젊은 세대의 자기중심적 사고때문(10.5%),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9.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자녀교육 문제(35.9%)와 양육비 부담(35.8%) 때문이라는 의견이 팽팽한 반면, 여성은 압도적으로 자녀교육 문제 때문(42.1%)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출산 연령대인 20대(49.3%)와 30대(44.3%) 여성의 경우 자녀교육 문제를 원인으로 지적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20대 여성의 경우 41.9%가 기업의 배려부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남성의 경우, 20대(43.6%)와 30대(51%) 모두 양육비 부담이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응답해 남녀간에 다소
노바티스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 (Sebivo, 성분명: 텔비부딘)’의 국내 마케팅, 판매 및 유통을 한독약품에서 담당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야거)와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오늘 노바티스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세비보?’에 대한 한독약품의 국내 독점판촉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양사가 밝혔다.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의 전략적 제휴는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에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의 양사간 공동판촉 계약 체결과 한국노바티스의 안과제품 하이포티어스 외 세 품목에 대한 한독약품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독약품이 향후 국내 판매하게 되는 ‘세비보?’는 1일1회 경구 복용하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양사간 지속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쌓아온 신뢰와 한독약품의 입증된 마케팅-영업력을 바탕으로, 세비보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형성을 통한 전략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양측간 계약 체결식에서 한국노바티스 피터야거 사장은 “‘세비보?’는 대규모 임상시험들을 통해서 초기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함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한독약품이 가진 우수한 영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9년 12월 3일 주간 품목허가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주(‘09.11.23.~‘09.11.27.)간 품목허가(신고)된 품목은 총 53품목으로, 전문의약품 19품목, 일반의약품 10품목 등 완제의약품은 29품목이며, 원료 6품목, 한약재 18품목이었다. 한국릴리(유)의 “스트라테라캡슐80밀리그램(아토목세틴염산염)” 은 6세 이상의 소아 및 청소년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의 치료제로 허가되었으며, 이미 허가되어 있고 동일한 유효성분 및 효능·효과를 가진 한국릴리(유)의 “스트라테라캡슐10밀리그람, 18밀리그람, 25밀리그람, 40밀리그람, 60밀리그람 (2006.09.29. 허가)”의 재심사 잔여기간(2009.11.23 ~ 2012.09.28)이 부과되었다. 또한, (주)대웅제약 “복합우루사정” 및 “대웅우루사비정”은 기존 연질캅셀제가 여름철에 잘 녹는 단점을 보완하여 정제로 개발한 품목이다. “주간 품목허가 등 현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사이트(http://ezdrug.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일 박기현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모친상. 허신자 씨 별세, 이귀란 김숙화 김윤희 시모상, 정헌치(서울탁주협회 성수공장 대표이사) 서정엽(캐나다 거주, 개인사업) 장모상, 4일 경기 아주대학교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31-216-6031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12월3일(목) 대구 다문화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들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식의 내과·안과·영상의학과·이비인후과 의료기기로 진료를 받아 건강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흡족해 했으며, 일부 여성들은 질환 혹은 질환 의심 소견을 받기도 했다. 지난 9월 17일 의료봉사단 출범 이후 영등포에 있는 장애인의 집을 시작으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봉사에는 한국에 살면서 정체성 혼란, 교육문제, 따돌림 등의 어려움 겪고 있는 결혼 이민 여성들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 가족상담, 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언어소통 및 가정형편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세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의료장비와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춘 의료봉사 차량을 이용해 진료했다.그동안 공단은‘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차량을 이용 1,500여건의 무료진료를 실시하였으며 진료를 통해 갑상선암 의심자, 방광의 혹, 및 유방종양, 등을 발견 병원과의 협의를 통한 정밀검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안내한바 있다. 공단의 ‘사랑실은 건강
황금, 후박 등 한약재 14개 품목 26개 시료에서 벤조피렌 함량이 6~62μg/kg(ppb)으로 검출됨에 따라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기준이 모든 한약재로 확대 적용되고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광물성 생약을 제외한 모든 한약재에 대해 벤조피렌 기준을 5ppb 이하로 규정하는「생약의 벤조피렌 기준 및 시험방법(식약청 고시)」고시를 12월 3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현재 벤조피렌은 “지황, 숙지황”에서 5ppb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며, 불을 직접 쬐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고온으로 건조하는 과정 중에 생성되는 물질이다.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기물이 300℃이상의 고온에서 가열되면서 생성된다.식약청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한약재 중 벤조피렌 함유량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통해 국내 수입 및 유통 중 한약재 63품목 304개 시료에 대하여 벤조피렌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감국, 강황, 대황, 속단, 승마, 여정자, 연교, 오매, 지황, 초과, 향부자, 현삼, 황금, 후박 등 한약재 14개 품목에서 검출되었다.벤조피렌은 한약재를 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송상현)은 12월 4일부터 아동, 청소년을 위한 소아암교육 홈페이지 ‘소아암교실(www.kclf2.org)'을 개편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소아암교실’은 소아암 치료과정, 검사 등 의료적 부분과 함께 암 발병 이후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인 변화를 아동의 이해 수준에 맞춰 설명하는 국내 유일의 정보제공 홈페이지이다. 월평균 방문 수가 약 350건에 달하는 ‘소아암교실’은 소아암 환자와 형제자매, 나아가 일반 아동들의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소아암과 관련된 용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소아암 백과사전’, 건강한 형제자매가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다룬 ‘내 머릿속 생각들’, ‘병원탐험게임’ 등이 추가되어 아동들이 소아암 치료과정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취학 전 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재단 관계자는 “소아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치료과정에 적응하고, 일반 아동들이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데 소아암교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는 간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다. 여기에 호응하듯 간기능 개선제와 건강보조식품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검증안된 제품들이 많아 간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는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은 동물시험·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입증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만을 허가하고 있다. 현재 식약청이 인정하는 ‘간 기능건강 ’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헛개나무(과병)추출물(2008년 10월 인정), 표고버섯균사체추출물(2009년 1월인정), 밀크씨슬추출물(2009년 12월 인정) 3종으로 이를 원료로 만든 6개사 6개 제품 뿐이다. 소비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간 건강’ 기능을 ‘숙취해소’ 효과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간 건강’으로 인정된 원료들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간 기능 개선 관련 지표의 개선을 확인한 것으로 ‘숙취해소’ 기능과는 다르다. ‘숙취해소’는 혈중 알콜 분해를 촉진하여 숙취 유발 물질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아직까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바 없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은 과량 섭취해서는 안되며 제품에 표시된 일일섭취량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