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수가 계약 당사자인 공단과 의약계 5단체가 보건산업진흥원(책임연구원 이윤태 박사)을 내년도 적정수가 산출 연구용역 우선대상자로 선정 했으나 요양기관 종별 수가계약방식이나 수가의 환산지수 산출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을 하지 못함으로써 갈등의 소지가 엿보이고 있다. 공단과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의약계 5단체로 구성된 요양급여비용 연구기획단은 25일 내년도 적정수가 산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우선 발주하기로 결정하고 연구 요구조건을 추가로 제시한후 최종적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보건산업진흥원은 연구용역 계약이 체결되면 *환산지수(점수당 58.6원)의 적정성 *환산지수 산출방법의 검증 및 개발 *향후 연도별 환산지수 조정방안 *요양기관 종별 수가계약 방안 *요양기관간 보상의 적정화 방안 등을 연구하여 보고서로 제출할 예정이다. 의약계 5단체 등 수가계약 당사자들이 공동으로 보건산업진흥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내년도 적정수가를 산출하더라도 향후 수가 협상이 제대로 타결 될지는 미지수여서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공단과 의약계는 지난해말
미국의 유명 한의사 행세를 하면서 전직 고위 관료와 유명 연예인 등 부유층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거액을 챙긴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이모(46·미국 버지니아주)씨에 대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2월 중순쯤 서울 서초동 J호텔 라운지에서 탤런트 J(44·여)씨와 탤런트 P씨의 아들, 유명 입시학원장의 아들 등에게 피부·눈 치료를 해주면서 조제료와 치료비 명목으로 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1982년 미국으로 이민간 뒤 러시아에서 돈을 주고 산 박사학위와 미국에서 딴 일종의 침술사 자격증을 가지고 미국 워싱턴 등에서 한의원 영업을 하는 등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유명 한의사 행세를 했다. 이씨는 지난 5일쯤 다시 입국,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다가 치료에 속은 것을 안 탤런트 J씨의 신고로 꼬리가 밟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고객장부’에는 전직 장·차관과 국회의원, 재벌, 교수, 유명 연예인 등 부유층 인사 200명가량이 적혀있었다”며 “이 중 난청,
최근 일부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들이 대학교수들에게 금품을 주고 석·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개업의사의 박사학위를 둘러싼 돈 거래가 대구지역에서도 확인돼 충격을 주고있다. 27일 방송된 SBS 8시뉴스에 따르면 대구지역 모 의과대학 교수는 박사과정에 있는 모 개인의원 원장으로부터 1200만원을 받고 수업 편의를 봐주는 한편 논문자료까지 대신 수집해 줬다. 이 교수는 “제자가 한달에 한두번 학교에 나와 논문에 대해 이야기하고 갔다”면서 “1200만원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또 박사학위를 받은 개인의원 원장은 “교수님이 일요일에 나오라고 하면(나가고)...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SBS는 “박사학위는 실험을 해야 하는데 한 두달 실험을 해서 데이터가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라 개업상태에서 학위를 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한 의대교수의 말을 빌어 이 같은 비리가 전국적인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전국 41개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은 모두 3200여명으로 이 가운데 매일 환자를 진료하는 개업의사 또는 병원 근무의사는 무
금년도에 농어촌지역 병원의 병상 확충과 기능보강을 위한 융자금(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농특)으로 총 65억원 투입된다. 26일 보건복지부의 '올 병상확충 및 기능보강사업계획'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고 노후된 의료시설 및 의료장비의 기능을 보강, 지역 주민들의 의료이용 불편 개선과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농특 융자신청서를 내달 25일까지 한달동안 접수한다. 복지부는 농특자금의 융자원칙을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요 질환군에 대한 전문진료기능 강화(농어촌 다빈도 질환군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기능 등) *기존 의료기관의 기능강화 유도 또는 병상부족지역의 병원 신·증축 지원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의료기관이 없거나 부족한 농어촌 지역주민에게 의료 접근도를 높이고,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11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융자조건은 연리 4%에 5년거치 10년 상환의 장기 저리(군지역, 통합시 안의 읍·면지역에 소재한 민간병원은 8년가치 10년 상환)이며 *병원 신·증축시 의료기관 당 20억원 *의료시
복지부는 29일자로 5대암(위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에 대한 암 조기진단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암조기진단사업실시기준’를 제정, 고시한다. 복지부 고시 제2005-21호로 제정되는 ‘암조기진단사업실시기준’은 암관리법 제 9조, 시행령 제9조, 시행규칙 제7조 규정에 의해 마련된다. 3월 29일자로 제정되는 ‘암조기진단사업실시기준’은 암관리법 제정으로 국가암조기진단사업을 실시할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암관리법 제9조 규정에 따라 암 조기진단사업의 대상자와 절차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암조기진단 대상의 암종류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으로 규정하고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실시된다. 암 조기진단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로서 딩해년도 검진대상자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로 하며, 암 종류별 검진연령은 위암이 40세이상의 남녀, 유방암은 40세이상의 여성,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의 여성, 간암은 40세이상의 남녀, 대장암은 50세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의료기기 제도를 선진국 수준에 맞추기 위한 ‘한국의료기기국제조화 위원회(KHTF-Korea Medical Device Global Harmonization Task Force) 구성을 추진한다. 식약청은 25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한국의료기기국제조화위원회를 학계, 업계, 관련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하며, 국제조화 측면에서의 의료기기 제도에 대한 정책방향과 전략 등을 수립하는 한편 산하에 전문 분야별로 기술위원회도 4월중 구성하여 GHTF 등 국제기구와 인적․물적 교류 등 긴밀한 연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 관리제도의 국제조화는 1992년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를 중심으로 GHTF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기구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및 품질보장과 기술혁신을 도모할 목적으로 5개의 기술위원회에서 ‘의료기기 분류의 원칙’, ‘부작용보고지침’, ‘임상시험’ 등에 대한 최종문서를 완성해놓고 있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8
대한간호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간호사법 단독제정과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이 의료단체들과 막바지 이견조율 작업에 들어갔으나 간협은 ‘협상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다시 제기된 간호사법내 간호조무사 관련조항은 법률적인 자문에서 사실상 하자가 없음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간협에 따르면 현재 간호사법을 준비하고 있는 김선미 의원은 간호사법을 발의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반대 단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협은 직접 의료단체들과 간호사법에 대해 협상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실제로 법안을 발의하는 국회에서 이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원칙이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한국간호조무사협회을 비롯, 대한의료기사단체연합과 대한의사협회 등에서 간호사법 제정에 반대의사를 주장하고 있어 간협의 ‘협회간 협상 불가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사법 제정 반대의견에 대해 간협은 “또다시 해묵은 논란이 쟁점화 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서울식약청이 명예감시원 위촉을 추진키로 함으로써 도매업계와 약사회의 자율감시 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서울식약청은 서울시도협과 서울시약사회가 자율지도 감시에 대해 건의한 것과 관련, ‘자율지도감시 건의에 대해 “민생경제 침해사범(국민건강 위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 및 위해정보 교류 등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감시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명예 감시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그동안 “의약계 단체들은 그동안 자율정화를 위해 자율지도권의 필요성을 계속 제기해 왔으며, 각 단체의 자율지도가 필요하다고 평가, 명예감시원을 위촉키로 하고 대상자 명단을 추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아직 관련 단체와 논의할 사항이 남아 있고 내부결재도 나지 않은 상황이며, 내달초까지는 명예감시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대외적으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2000년에 폐지된 자율지도제 만큼의 권한을 부여하지는 못하지만, 자율감시를 통해 감시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수 있다는 점에ㅐ서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약사회와 서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오는 7월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혀 재정문제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대한의사협회 사석홀에서 열린 '노인요양보장제도 설명회'에서 장병원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장은 "노인요양보장 재원조달은 수혜자 20%, 정부 30~40%, 보험료 40~50%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1·2차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효길 의협 보험담당 부회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시범사업은 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이 끝난후 실제 제도가 적용됐을때 어떠한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지 를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복지부는 제도시행 후 나타날 수 있는 재정적인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애당초 정부 지원율이 낮아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에 의존했던 건강보험이 지금 재정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전체 재정의 50%까지 정부 지원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계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민간의료보험의 도입을 저지하려는 범시민사회단체 차원의 대책기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경실련, 전농, 보건의료단체 등 20여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회의’는 최근 정기대표자회의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 민간의료보험의 도입을 적극 저지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이들 단체들은 금년도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이 가시화 되면 의료의 공공성 부문이 훼손되고 건강보험제도가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고 *의료시장개방과 의료산업화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 등을 2대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이들은 의료산업화 정책과 민간보험 도입저지에 모든 세력을 규합하고 국민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과 의료산업화 관련 법·제도 개정저지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무상의료 투쟁과 연계하여 단체내에 민간의료보험도입 저지를 위한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의료산업화 정책 저지
복지부는 분만유도제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중 사실상 생산되고 있는 품목은 고가약 밖에 없기 때문에 이의 일방적 삭감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25일 분만유도제(dinoprostone제제)의 급여기준을 검토한 결과, "급여기준이 마련 되기전에 1차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심사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는 산부인과에서 분만유도제로 현재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는 고가의 ‘프로페스질서방정’을 사용하자 심평원이 심사과정에서 삭감하자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심평원에 대해 "저렴한 제제의 재생산을 위해 해당 제약사에 생산중단에 따른 환자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공급 요청과 함께 퇴장방지 관리제도 활용을 고려,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분만유도제로 생산하여 사용된 약제는 부광약품의 ‘프로페스질서방정’, 파마시아코리아의 ‘프로스틴이투질정’, 동아제약의 ‘푸로스타몬이정’, 동아푸로스타몬에프주 등이 등재되어 있으나 ‘프로페스질서방정’을 제외한 3개 제품은 원가가 맞지않아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고 고가약에 대해서는 심사삭감이 되고 있어 분만유도제의 투약에
광주시의사회(회장 박민원)는 25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총 예산을 2억6831만5000원인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의료분쟁조정법의 조속 입법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새해 예산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켜 협회 회비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재평가,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제정, *진료내역포상금제 철폐, *의료일원화 추진, *건정심 위원 재구성, *불법조제 근절대책 방안, *감염성폐기물대책위 구성, *각종 불합리한 고시 및 규제 철폐, *약대 6년제 추진 강력 저지, *장기적 의료인력 감축 대책 등 12개항을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또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입법, *진료내역포상금제 중단, *감염성폐기물대책위 구성 등을 촉구하고 불합리한 이원화 의료체계를 타파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6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박민원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3월의 자랑스런 복지인’에 ‘꿈이 있는 푸른 학교’ 대표 한윤희씨(여·36세)와 논산시 부창동사무소 사회복지사 김명중씨(여·37세)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30분에 과천청사 복지부장관 접견실에서 김근태 장관이 직접 이들에게 지정패와 지정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복지인으로 선정된 한윤희 씨는 99년부터 ‘꿈이 있는 푸른 학교’를 운영하며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특기교육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준 공이 인정됐다. 그는 목사인 남편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주고 특기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인터넷을 찾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식단을 직접 짜고 정성을 다해 요리하며, 아이들이 각자 잘 할수 있는 것을 개발할 수 있도록 택견, 피아노를 가르치는 등 ‘특기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0평 남짓한 집에 오갈 데 없는 다섯 아이를 거두느라 정작 자신의 자녀는 친정에 맡기기도 했던 그녀는 “더 많은 아이들이 양심적 후원자와 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에 대한
참여정부가 집권 3년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산하 22개 유관기관과 정책홍보협의체를 구성, 복지정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복지부의 이 같은 홍보 확대방안은 정부의 주요 복지정책을 산하기관은 물론 유관 민간단체까지 확대하여 홍보하는 계획으로 범부처 차원의 홍보계획으로는 이상적이나 현실적으로 민간단체까지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될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26일 복지부와 산하-유관기관에 따르면 정부가 정책과 홍보를 연계시키기 위해 기존 중앙부처에 있는 공보관실을 폐지하는 대신 '정책홍보관리실'을 설치키로 한데 이어 홍보방식을 다각화 하고 있다. 그러나 유관기관들의 참여도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앞으로 주요정책을 홍보할 경우, 유관기관 홍보팀과 상호 협력을 통해 파급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복지부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유관단체의 정책과제 및 홍보계획 등을 사전 취합·평가한후 홍보 시기와 절차 등의 협의를 거쳐 홍보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참여복지정책홍보협의회에는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 심평원, 적십자사, 보사연, 의사협회, 치과의
지난해 말 일선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에 병의원 야간 당직 아르바이트를 알선하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의사 2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단독 이영욱 판사는 24일 직업안정법위반으로 기소된 의사 이모(41)씨와 김모(41)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의사의 본분을 벗어나 직업적으로 당직의사를 일선 병의원에 알선해 주고 대가를 취득한 행위는 나쁘지만 응급실 의료인력의 운영체계가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피고측 변호사사무실은 “아직 판결문이 도착하지 않아 집행유예 판결외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다만 “집유판결이 의사면허취소에 해당되는지 면밀히 검토, 판결문 도착이후 항소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집행유예 판결의 경우 의료법 위반 또는 의사 품위손상 등에 해당하는 경우 면허취소토록 돼 있어 이번 선고가 이 부분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따라 면허 존속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 원장 등은 1998년부터 공중보건의들에게&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