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회장 박민원)는 25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총 예산을 2억6831만5000원인으로 확정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의료분쟁조정법의 조속 입법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새해 예산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켜 협회 회비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 재평가,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제정, *진료내역포상금제 철폐, *의료일원화 추진, *건정심 위원 재구성, *불법조제 근절대책 방안, *감염성폐기물대책위 구성, *각종 불합리한 고시 및 규제 철폐, *약대 6년제 추진 강력 저지, *장기적 의료인력 감축 대책 등 12개항을 의협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채택했다.
또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입법, *진료내역포상금제 중단, *감염성폐기물대책위 구성 등을 촉구하고 불합리한 이원화 의료체계를 타파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6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박민원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가계약제도 개선과 의료계의 희생을 강요하는 각종 시책과 복지부의 불합리한 고시를 철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또 김재정 의협회장은 축사에서 "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내년 수가는 종별간 합리적인 수가가 책정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의료법, 약사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는 의료일원화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의사들이 보약 및 한약 계몽운동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정 의협회장, 김세곤 의협 상근부회장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광주시의사회는 “앞으로 올해 추진하는 사업 중 불공정한 수가계약 개선을 위한 의료정책 개발연구와 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위한 대국민 봉사활동, 윤리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자율정화 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