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미국 뉴저지 보건부(New Jersey Department of Health)로부터 의약품 판매면허를 취득하며, 리보세라닙의 미국 내 판매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6일 간암 1차 치료제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NDA를 제출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첫 의약품 판매면허까지 취득하며, 신약허가 절차와 함께 상업화를 동시에 준비해온 투 트랙 전략이 빛을 발하게 됐다. 엘레바는 미국 상업화 준비에 1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수 개월 전부터 각종 면허나 등록 절차, 마케팅 준비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뉴저지주에서 이상 없이 면허를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의약품 판매 면허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LB는 FDA의 신약허가 후 미국 전 지역에서 리보세라닙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방·유통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직접판매, 유럽 등은 기술수출 전략을 수립한 만큼 미국의 경우 주요 암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유럽은 ASCO, BIO USA 등에 참석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경우 HLB생명과학이 식약처에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설명할 수 있는 분자 기전 규명 연구가 국제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인 ‘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Molecular Medicine)에 김성훈 연세대학교 교수와 황광연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논문명은 ‘PARS1의 비대칭 억제를 통한 섬유증 제어(Control of fibrosis via asymmetric inhibition of prolyl-tRNA synthetase 1)’이다. 유럽분자생물학회 분자의학 저널은 2021~2022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14.005로 관련 연구자들이 논문 등재 및 인용을 위해 많이 찾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이며, 이 분야 상위 5% 이내의 학술지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
압타머 플랫폼 기술 기업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가 혁신 항암제 개발기업 하이셀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압타머-약물 접합체(Aptamer Drug Conjugate, ApDC) 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인 압타머 기술 플랫폼과 전이성 및 재발암 관련 표적 발굴 및 평가 기술을 결합, 차세대 ApDC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pDC는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표적 선택성과 빠른 종양 조직 침투성,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동력학적 특성을 보유해 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기술이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학적으로 미충족된 특정 암종을 대상으로 한 ApDC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압타머사이언스는 표적 특이적 압타머 발굴 및 평가 이후 최적화한 암세포 표적 압타머를 제공하고, 하이셀텍은 세포 및 동물 수준에서 약효 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자사의 압타머 발굴 기술과 ApDC 기술에 하이셀텍의 암 줄기세포 및 재발성 암 연구
삼양홀딩스(대표 이영준)가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풀렌’으로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4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 항저우 이신텐트(Hangzhou Yxintent, 이하 이신텐트)와 ‘라풀렌’ 수출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신텐트는 중국에서 라풀렌의 임상과 허가를 진행하게 되며, 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내에서 라풀렌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의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것으로, 삼양홀딩스는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이신텐트와의 수출 계약으로 매년 고성장하는 중국의 고분자 필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풀렌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개발한 안면성형용 필러다.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PCL(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볼륨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2021년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
최근 존슨앤드존슨에서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분사한 ‘켄뷰코리아(대표이사 백준혁)’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2023 약대생 썸머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7월 3일(월)부터 8월 23일(수)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의 약사들인 약대생들이 헬스케어 기업의 다양한 영업, 마케팅 업무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약사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디테일링 업무부터 ▲마케팅·영업 실무진 멘토링 ▲약사로서의 다양한 커리어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약사 선배들의 강의 (광고, 홍보 및 마켓 리서치 등 영업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용 전제형’이 아닌 약대 전공자의 ‘헬스케어 기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6월 4일 자정까지 켄뷰 채용사이트(https://kenvue.taleo.net/careersection/4/jobsearch.ftl) 접속 후 Keyword란에 포지션 넘버 ’2307007798W’ 검색, 해당 모집 공고 ‘Kenvue Pharma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국내 출시 3년만에 누적 판매 60만 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최초 출시된 2020년에는 당뇨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활용한 올바른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지속하였고, 그 결과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 출시 3년 만에 누적 60만 개 이상을 판매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당뇨병 환자용 웨어러블 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아주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한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센서에 갖다 대면 1초 만에 혈당 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 동안 연속적인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식사 후 15분 단위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체크하며 본인의 혈당 수치 변화도
글로벌 의료 기술 리더인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Inc.)의 한국법인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5월을 ‘임직원 감사의 달’로 정해,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사내 행사와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비웰앳박스터(BeWell@Baxter)’ 프로그램을 한 달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스터는 사내 라운지에 ‘땡스 투 유’ 대형 메시지 보드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직접 동료에게 쓴 감사의 손 편지를 게시해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메시지 행사에 참여한 파이낸스 이수미 과장은 “평소에는 동료들에게 이메일로만 간단하게 고마움을 표현했는데, 이렇게 직접 손 편지로 마음을 전하니 더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동료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더 자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스터의 글로벌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비웰앳박스터(BeWell@Baxter)’ 프로그램도 5월 한 달간 진행됐다. ‘비웰앳박스터’는 박스터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신신제약이 알보젠코리아의 일반의약품‘토푸렉실®플러스시럽’과‘세나서트®2밀리그람질정’에 대한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신신제약은 2025년까지 향후 3년 동안 해당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되었다. 감기의 제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의 완화 시럽제 토푸렉실®플러스시럽과 세균성 질증 치료제인 세나서트®2밀리그람 질정은 알보젠코리아의 일반의약품으로, 두 제품 모두 기존에는 도매 경로로만 약국에 유통되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소매 직거래까지 유통 경로가 확대돼 더욱 많은 약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 ‘신신물파스’, ‘티눈고’ 등 다수의 일반의약품 1위 브랜드 육성 경험과 함께 지역별 정비된 영업 조직 및 약 1만 처의 약국 유통망을 바탕으로, 알보젠코리아 제품의 성공적인 유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소매 영업 조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은 약국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뛰어난 품질의 일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라며, “이번 공급계약으로 알보젠코리아의 훌륭한 제품이 더 많은 분들
메디쎄이(대표 한종현)는 3D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환자맞춤형 인공 하악골 제조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하악골의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다.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으며, 아래턱뿐만 아니라 턱뼈와 함께 손실된 치아를 복원하는 기술도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하악골 결손 부위에 삽입되는 환자 맞춤형 하악골 임플란트(영문명: Patient-tailored mandibular implants and methods for manufacturing the same)’는 사고로 인한 외상 혹은 구강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아래턱뼈가 결손된 환자에게 본인의 구강구조와 일치하는 맞춤형 인공 턱뼈를 제공할 수 있으며, 추후 치과용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어, 심미적, 기능적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쎄이 한종현 대표이사는 “메디쎄이는 그동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인체의 복잡하고 다양한 뼈들을 재건하는 인공 뼈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미국 특허 취득 기술도 다년간의 연구개발의 결과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8일 광주지역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협의회(이하 ‘광공협’)와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의 폐렴구균 B2B, B2G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내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폐렴구균 질환 정보와 예방접종 필요성이 담긴 리플렛과 포스터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해 제공하며, 광공협은 약 1만명 이상의 조합 소속 공무원 및 해당 공무원들의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다양한 일반 기업, 지자체 및 주요 단체 등과 함께 질환 인식 캠페인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폐렴은 4년 연속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를 차지하는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이다.특히 폐렴구균은 폐렴에 그치지 않고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가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국내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여성의 월경 관련 증상과 이에 따른 일상 생활 영향도' 설문 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여성들의 월경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바이엘이 제시한 키워드 MVPT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MVPT는 순서대로 ▲월경 관련 기분 및 행동의 변화(Mood), ▲월경량(Volume), ▲ 월경통(Pain), ▲월경주기(Term)를 의미한다. 각 영역에는 △Mood: 식욕 변화, 피로감, 우울감 등 △Volume: 과다한 월경량으로 인한 잦은 생리용품 교체, 7일 이상의 월경 지속 경험 등 △Pain: 복통, 유방통, 두통 등 전신 통증 △Term: 정상 월경 주기(21~35일)을 벗어나는 이상 주기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증상들이 포함됐다. 각 지표에서의 이상 증상은 월경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국내 2040 여성 1,000명 중 99.4%(n=994)는 한 개 이상의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월경 관련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최근 국책과제 2건에 연속으로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크릴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상용 엣지 AI SoC 반도체 SW 개발 플랫폼 기술 개발과 PIM-NPU 기반 거대인공신경망 처리 플랫폼 SW 기술개발 연구과제 2건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PIM-NPU 기반 거대인공신경망 처리 플랫폼 SW 기술개발 과제는 사피온 코리아가 주관기관으로 아크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유수의 주요 연구기관과 나란히 과제 참여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제는 PIM-NPU기반 거대인공신경망 플랫폼을 활용해 실증응용의 상용 서비스 수행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타 응용으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거대인공신경망 GPT-3 및 그 이상 모델에서 최고 추론 성능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각각 요소 기술(거대인공신경망 PIM-NPU SDK, 플랫폼 등)을 개발에 나선다. 개발된 기술은 시스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의존 부분 제외) 오픈소스 공개를 추진한다. 타 기관에서 거대인공신경망 및 PIM-NPU SW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국내 영화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오를 수 있었던 과정에서는 ‘스크린쿼터제’라는 규제이자 지원책이 있었다. 의료기기도 마찬가지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국내 제품이 일정 이상 비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넓히는 게 우선돼야 해외 진출로도 유리하다.” 윤석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는 23일 개최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2023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3년간 사업단이 지원한 과제 중 10개 대표과제의 주요 연구내용과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병 관계자 등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산업단 김법민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희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윤석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류규하 삼성서울병원 교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산업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최낙원 책임연구원은 세계 임상시험의 날(5월 20일)을 맞아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전임상시험의 중요성과 동물시험 대체 모델로서 오가노이드의 장점 및 활용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신약 개발은 크게 후보물질 발견 후 동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시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의 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임상시험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임상 단계에서 실패 가능성이 큰 후보물질을 미리 걸러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전임상시험 단계에서의 생명윤리 문제와 동물시험 결과의 인체적용에 대한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 도입을 위한 연구와 제도마련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시험 의무화 규정을 84년만에 폐기했고, 영국의 웰컴 생어연구소(Wellcome Sanger Institute)는 2021년에 동물 시험실을 폐쇄했다. 국내에서도 2017년
인천본부세관이원산지표시 위반 업체를 단속해 9개 업체, 20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적발했다. 2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미용기기, 음식물처리기 등 국민생활 밀접품목에 대한 국내생산기준 충족 여부 단속을 벌인 결과, 총 9개 업체에서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했으며,18만 4452점의외국산 제품을 국내생산 물품으로 둔갑시킨 것이 드러났다. 적발된 업체들은 외국에서 부분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일부 가공하는 식으로 완제품을 만들었으나, 원산지 판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국내생산 물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산(MADE IN KOREA)인 것처럼 허위표시하거나 오인하게 표시해 판매했다. 세관은 이들 업체에 대해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및 조사의뢰하고, 일부 업체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2개), 전파법 위반(1개)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립전파연구원으로 이첩했다. 이번 단속은 대외무역법령 개정으로 세관의 국내생산물품에 대한 단속권이 확보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것이다. 수입원료를 사용한 국내생산물품이 국산 인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함에도 국산으로 표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이에 대한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자 개정됐다. 수입원료를 사용한 국내생산물품이 국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