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내외 석학과 120여명의 국내 당뇨병 치료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새로이 개발, 소개되는 약제의 작용기전과 치료적 접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신체 고유기능 활성화를 통한 제2형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은 국내 당뇨병 현실, 환자들의 임상특징과 인크레틴 기반 치료의 중요성, 그리고 최근 소개된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자누비아의 성분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당뇨병의 발병원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인크레틴의 메커니즘’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미국 마운드 시나이 의과대학 잭커리 블룸가든(Zachary T. Bloomgarden, MD) 교수는 인크레틴 기반의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룸가든 교수는 최근 당뇨병의 발병과 진행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소실과 세포의 점진적인 소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소개했다. 불행히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던 당뇨병 치료 약제들은 당뇨병의 근본 원인이 되는 베타세포 기능의 개선과 세포보존에 대한 효과가 미미한 것이 치료에 분명한 한계라는 것을 지적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는 지난 13일 토요일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소아 당뇨 환아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자선 바자회인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장터’를 약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임직원들은 약 2500여 점에 달하는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였으며, 그 결과 약 410여 만원의 장터 판매 수익금을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초록산타 장터의 수익금 전액은 ‘초록산타 기금’으로 적립되어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 생활을 하는 소아 당뇨 환아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초록산타-사랑의 인슐린 장터’ 행사장에는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신임 사장을 포함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사내자원봉사단 ‘루돌프 서포터즈’ 65여 명이 직접 참여하여 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또한, 초록산타 장터를 찾은 일반 시민들을 위해 당뇨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무료 혈당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물품 구매 이외에도 캐리커쳐 이벤트를 통해 소아 당뇨 치료비 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이 16일 창립 44주년과 서초동 시대를 맞아 새로 입주한 서울 서초동의 본사사옥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최수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국 1만 5000개의 약국과 9만개의 소매점에 제품을 공급 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과,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생산과 품질면에서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설비를 보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아울러 향후에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더욱 강화 하여 치료영역에서 약효군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확보함으로써 개원가의 처방활동에 도움을 주고 이를 위한 R&D 비용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창립 44주년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공헌 분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그 일환으로 장학재단인 ‘가산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을 밝혔으며, 거래선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약사님 사랑’, ‘제품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어린이영양제 ‘텐텐츄정’을 판매하고 있는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10월 한달간 ‘텐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한미는 텐텐츄정의 텐텐에서 유추한 10월 10일을 텐텐데이로 정하고 10월 한달을 가족사랑의 달, 특히 “귀중한 자녀에게 건강을 선물하세요”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텐텐 이벤트를 실시한다.‘튼튼(텐텐)’이란 의미도 갖고 있는 텐텐데이 행사를 통해 한미는 어린이들의 텐텐츄정 복용 경험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10월=텐텐’, ‘텐텐=튼튼’ 이미지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위해 약국내의 POP Frame에 “텐텐 Zone”을 설치하고, 텐텐데이 홍보포스터 및 와블러를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판박이 스티커, 풍선 등을 제공해 텐텐츄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미약품 텐텐츄정 담당 PM은 “10월하면 텐텐, 텐텐하면 어린이 건강이란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텐텐데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텐텐츄정은 어린이영양제 시장 1위인 ‘미니텐텐츄정’을 고급화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코엔자임큐텐(항산화), 오로트산(성장촉진), 자일리톨(치아건강) 등 성분을 보강했다.
식약청은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국내 유통 중인 조직수복용재료인 인공뼈(제조원: 바이오알파, 제품명:본그로스, 형명:HALPB, HAGE)를 수거·검사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및 사용 중지시키고 제조사로 하여금 자진 회수·폐기명령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척추이상 환자 등의 뼈 결손 부위를 수복하거나 대체할 때 사용하는 세라믹 재질의 조직 수복용 재료인 인공뼈로서 형명 HALPB는 압축강도시험이 기준에 미달했고(기준:≥300MPa, 결과 153MPa), 형명 HAGE 또한 용출물시험(pH기준:≤1.5, 결과 5.45)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동 제품을 제조·판매한 회사인 바이오알파는 ‘06년 이후 현재까지 10개 제품(형명) 1만2000여개를 생산하여 판매하였으며, 식약청은 이 중 블록형태(형명 HALPB)와 분말형태(형명 HAGE) 각각 1개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것이라고 하였다.따라서, 식약청은 우선 바이오알파에서 제조·판매한 이들 10개 제품이 병·의원 등에서 시술되지 않도록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 협조 요청하는 한편, 제조회사에게는 부적합 제품(형명 HALPB, HAGE)
가짜 한의사 행세를 하는 등 무자격자의 진료행위가 여전하고, 특히 70세 이상 고령 의료인이 개설한 의료기관의 경우 진료기록부 관리 소홀 및 과거의 의학지식을 근거로만 의료를 제공함에 따라 ‘의료의 질’ 저하 또는 과소진료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연도별 부당청구 요양기관이 줄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무자격자 진료(조제)행위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 자료와 ‘연도별 허위ㆍ부당청구 추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우선 ‘무자격자 진료(조제)행위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표자 연령이 70세 이상인 30개 요양기관(의원 12개, 한의원 5개, 치과의원 5개, 약국 8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무자격자 진료 2개 기관(한의원 2개소) 무면허자의 의료기관 불법 개설 1건, 의사-약사간 담합 등 총 12개 부당청구 기관(의원 5개 기관, 한의원 3개 기관, 치과의원 2개 기관, 약국 2개 기관), 총 6억3915만
2004년 1차 제네릭 시장 확대의 최대수혜가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었다면 2007년 2차 제네릭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이 현재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게다가 최근 종근당의 ‘프리그렐’ 비급여 판정으로 2008년에도 현재의 시장구도가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선택과 집중의 제네릭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동아제약의 매출에서 제네릭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도 되지 않아 제네릭 분야에서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주요 품목의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경쟁업체에 필적할만한 경쟁력은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4년 제네릭 품목이 출시되기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성분명 글리메피리드)’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제네릭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를 정도로 제네릭 품목의 각축장이 되었는데 2006년 매출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글리멜’이 98억원으로 선두를 기록했다.또한 올해 제네릭 시장의 화두는 ‘과연 누가 국내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리피도그렐)’ 제네릭의 맹주가 될 것인가’이었는데 현재까지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이 선두에 서고 있다.물론 아직 특허 소송이 끝난 것이 아니며, 제네릭 선두업체인 한미약품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한국식품연구원과 네추럴 F&P 연구진은 15일 흡연이 스트레스 해소에 얼마나 많은 효과를 주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남성 흡연자 47명을 대상으로 담배를 피우기 전과 후에 심박변이도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담배 1개비만 피워도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평균 심박동수가 흡연 전 76.2에서 흡연 후 81.7로 증가해 약 5.5회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 1개비의 흡연으로 심박동수가 이렇게 증가한다는 사실은 흡연의 영향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심장 안정도도 흡연 전 95.4에서 흡연 후 86.1로 감소하여 낮아졌는데, 이는 심장 안정도 상태가 정상 범위에서 나쁜 범위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같은 평균 심박동수와 심장 안정도의 변화는 흡연이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됐다.자율신경 균형도는 흡연 전 35.3에서 흡연 후 59.7로 증가했다. 이는 자율신경 균형도 상태가 균형에서 불균형으로 변화함을 나타내며 따라서 흡연이 급성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판단됐다.자율신경 전체적인
자회사의 부실, 법인세 추납 및 과징금 등 위상에 걸맞지 않는 수익성을 보여주었던 동아제약이 2008년부터 특허 신약 및 대형 제네릭 품목을 발판으로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까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15일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특허신약 매출 비중확대는 2003년 천연물신약 ‘스티렌’, 2006년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를 출시해 2007년말 기준 2개의 특허 신약 매출비중은 11.4%에 이를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러한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세에 긍정적이며, 축적된 신약 성공 경험을 감안할 때 2010년경 세 번째 신약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또한 2004년 1차 제네릭 시장 확대의 최대수혜가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었다면 2007년 2차 제네릭 시장에서는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이 현재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최근 종근당의 ‘프리그렐’ 비급여 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하면 2008년에도 현재의 시장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2009년부터 본격화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따른 정부의 강도
지난 9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은 56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4.1%, 전월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외처방액 감소 원인을 추석 연휴로 처방일수가 15% 감소한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했다.반면, 상위 10위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증가율은 0.4%를 기록했으며, 합산 점유율은 35.4%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원외처방조제액 기준으로 대웅제약(293억원, 2.9% 증가)과 한미약품(279억원, 9.5% 증가)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194억원, 14.1% 증가)은 14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 외 상위업체 중에는 유한양행(161억원, 7.3% 증가)이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종근당(136억원, 4.0% 감소)과 SK케미칼(114억원, 1.8% 감소)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전년동월대비 원외처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연구원은 원외처방액 감소에 대해 제약업종 투자전략으로 업체별 차별화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업체별 원외처방조제액 증가율 추
앞으로 가정에서 회수된 폐의약품 처리비용은 제약회사에서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지난 지난 15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린 ‘가정 내 폐의약품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는 주제 토론회에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마수윤 사무관은 이 같은 내용의 ‘생활계 폐의약품 관리대책’ 방안을 발표했다.폐의약품 관리대책 추진 방향으로 현재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제약회사, 도매상간의 반품협의체를 구성해 약국에서 보관중인 개봉 재고 의약품 회수 처리 시스템을 더욱 확장시켜 가정에서 발생되는 의약품까지도 반품협의체에서 수거ㆍ처리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 가정 배출 폐의약품을 역회수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 연말까지 폐의약품 처리대책(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비점에 대한 개선보완대책 마련 후 확대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회수된 폐의약품은 폐기물업체에 위탁 처리하며, 처리비용은 반품협의체를 통한 부담관련 협의하되, 가정에서 회수된 폐의약품 처리비용은 제약회사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제약업계의 녹색제약 시행 노력, 적절한 라벨링을 통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폐기에 관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한 13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8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부터 발매한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슬리머’가 3분기에만 95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전체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여기에 한미약품의 브랜드 파워 및 품질 신뢰도상승세 지속에 따른 기존 주력제품의 안정성장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에 처방의약품에서만 25%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슬리머’ 매출 이월별로 상승 추세에 있어 3분기의 고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2008년에는 항혈전제, 웨궤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대형 개량신약들이 줄줄이 상품화될 예정이어서 실적개선세는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최근 단백질의약품의 생체내 지속성을 증가시키는 핵심신약 기반기술을 확보해 기존의약품대비 생체내 투여량은 최소화하고 효능은 배가시키는 제품개발이 가능해 짐에 따라 이를 응용한 신약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2008년에는 3개 과제(빈혈치료제, 호
유한양행, 한국BMS제약 등 10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와 관련, 공정위의 제재 여부가 오는 24일 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7일 전원회의에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국BMS제약 4개사의 리베이트 제공 등 부당 고객유인 행위 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이후 24일 전원회의에서 나머지 6개사에 대한 제재 여부까지 함께 결정될 방침이다.이로써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공정위의 제약사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가 약 1년여만에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근거로 공정의는 향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태풍 ‘크로사’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0월 8일. 이른 아침부터, 대둔산 자락을 울리며 소리높여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이 새롭게 선보일 ‘이가탄’ 광고의 세주인공 송대관, 태진아, 안문숙씨였다. 수년여 동안 이가탄 광고의 주인공이자, 튼튼한 잇몸의 상징인 송대관, 태진아씨가 군기가 바짝 들은 체험병으로, 이가탄의 새식구 안문숙씨가 터프한 조교로 등장해 튼튼한 잇몸을 과시하는 내용의 이번 CF는 200여명 촬영관계자들의 간절한 바램 때문이었는지, 태풍도 피해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각 방송사 리포터들의 열띤 취재열기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CF는 제약광고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으며, ‘잇몸 병영체험’이라는 이름을 내건만큼 송대관, 태진아씨의 고난이도 특수촬영도 있었는데, 11미터 높이의 군용 막타워에서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하강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이 서늘해지기에 충분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태진아씨는 부인의 이름 ‘옥경이’를 외치며 애써 긴장을 푸는 모습도 보였지만, 두 사람 모두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대역없이 실제연기를 고집했다. 여러번의
10월 31일 동아제약 임시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강신호 회장측과 강문석 이사측의 표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총에서 어느 한 측이 일방적 우위를 점하지는 못할 것이 예상돼 경영권 분쟁이 장기적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측의 현재 지분으로서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도 어느 한 쪽의 일방적 우위가 힘들 것으로 보여 경영권을 위한 지분 확보 경쟁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또 양측의 이러한 지분 경쟁이 단기적인 주가측면에서는 꼭 나쁘다고 볼 수 없으나, 장기성장을 위한 로드맵 작성, 생산시설 확충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음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현재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강문석 이사측의 요구로 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임시 주총이 오는 10월31일 열릴 예정으로 현재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강문석 이사측이 15.7%, 강신호 회장측이 8.2%(직원 보유 1.3% 포함)를 보유하고 있어 표면상으로는 강문석 이사측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하지만 미래에셋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