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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슬리머, 판매호조…3분기에만 95억 매출 달성

조윤정 연구원, 3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높은 매출 성장 예상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한 13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8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부터 발매한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슬리머’가 3분기에만 95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전체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여기에 한미약품의 브랜드 파워 및 품질 신뢰도상승세 지속에 따른 기존 주력제품의 안정성장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에 처방의약품에서만 25%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슬리머’ 매출 이월별로 상승 추세에 있어 3분기의 고성장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2008년에는 항혈전제, 웨궤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대형 개량신약들이 줄줄이 상품화될 예정이어서 실적개선세는 200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단백질의약품의 생체내 지속성을 증가시키는 핵심신약 기반기술을 확보해 기존의약품대비 생체내 투여량은 최소화하고 효능은 배가시키는 제품개발이 가능해 짐에 따라 이를 응용한 신약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8년에는 3개 과제(빈혈치료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성장호르몬)가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국내 최고의 제네릭 업체이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신약개발부문에 대해 진보된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증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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