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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9월 원외처방조제액 5678억…전년동월대비 4.1%↓

권해순 연구원 “향후 상하위사간 실적 개선세 격차 더욱 심화될 듯”

지난 9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은 56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4.1%, 전월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외처방액 감소 원인을 추석 연휴로 처방일수가 15% 감소한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했다.

반면, 상위 10위내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증가율은 0.4%를 기록했으며, 합산 점유율은 35.4%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원외처방조제액 기준으로 대웅제약(293억원, 2.9% 증가)과 한미약품(279억원, 9.5% 증가)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194억원, 14.1% 증가)은 14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외 상위업체 중에는 유한양행(161억원, 7.3% 증가)이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종근당(136억원, 4.0% 감소)과 SK케미칼(114억원, 1.8% 감소)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전년동월대비 원외처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연구원은 원외처방액 감소에 대해 제약업종 투자전략으로 업체별 차별화된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업체별 원외처방조제액 증가율 추이에서도 확인되듯이 향후 상하위사간 실적 개선세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즉, 매년 시행되는 약가 재평가와 같은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위사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높은 외형 성장세 및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은 상위사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고 판단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위사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대웅제약, 중외제약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부광약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