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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송대관ㆍ태진아ㆍ안문숙 이가탄 3인방, ‘잇몸 병영체험’편 촬영

태풍 ‘크로사’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0월 8일. 이른 아침부터, 대둔산 자락을 울리며 소리높여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이 새롭게 선보일 ‘이가탄’ 광고의 세주인공 송대관, 태진아, 안문숙씨였다.

수년여 동안 이가탄 광고의 주인공이자, 튼튼한 잇몸의 상징인 송대관, 태진아씨가 군기가 바짝 들은 체험병으로, 이가탄의 새식구 안문숙씨가 터프한 조교로 등장해 튼튼한 잇몸을 과시하는 내용의 이번 CF는 200여명 촬영관계자들의 간절한 바램 때문이었는지, 태풍도 피해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각 방송사 리포터들의 열띤 취재열기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CF는 제약광고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으며, ‘잇몸 병영체험’이라는 이름을 내건만큼 송대관, 태진아씨의 고난이도 특수촬영도 있었는데, 11미터 높이의 군용 막타워에서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하강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이 서늘해지기에 충분했다.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태진아씨는 부인의 이름 ‘옥경이’를 외치며 애써 긴장을 푸는 모습도 보였지만, 두 사람 모두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대역없이 실제연기를 고집했다.

여러번의 NG 끝에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연기하는 그들의 모습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안문숙씨 또한, 손에 멍이 들고 목이 쉬도록 열연해 주어 조교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촬영 관계자들 모두 입을 모았다.

이번 광고를 총괄 지휘한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이사는 CF에 대해 “대결구도로 이어지던 기존의 이가탄 광고가 새 식구 안문숙씨를 맞아 더 새로운 웃음과 재미를 줄 것 이라며, 이들 이가탄 3인방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가탄 신규 TV광고는 11월초, 전국 지상파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