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합동점검 및 현장지도 결과(2008)’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46개 산후조리원 중 7개소(15%)에서 금지약물인 보릭(붕산)소독제로 신생아의 눈과 배꼽을 세척한 것으로 드러났다.보릭(붕산) 함유 의약품은 피부 및 점막소독제 용도로 일부 성인용 안과용제를 제외하고는 국내 허가가 난 적이 없으며 주요 선진국과 WHO에서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보릭 사용으로 건강한 영아의 사망이 다수 보고됐고, 독일·일본에서도 독성 때문에 안과용제를 제외하고는 시판할 수 없는 품목이라는 것.손숙미 의원은 “일부 산후조리업자들이 영아사망이 보고된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도 충격이지만, 관리 당국의 허술한 점검도 문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전국 418개소의 산후조리원 시설의 금지약품 사용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직원감염교육과 위생관리가 완벽하게 이뤄지도록 관계당국이 경각심을 갖고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1개 센터별 상담실적(2008년~2009년 상반기)’을 분석한 결과 우울(자살)·조울증과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상담이 서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정신분열 상담은 경남, 알코올 중독 상담은 울산, 인터넷·도박 중독 상담은 강원, 불안장애 상담은 충북, 치매상담은 경남이 가장 많았다.또한 복지부의 ‘정신보건센터 현황’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장이 보건소 또는 국·공립 정신 의료기관에 정신보건센터를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형태의 직영형은 32개에 불과하고 약 80%인 124개가 위탁형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탁형의 경우 위탁계약기간을 최소 1년 이상으로만 규정하고 있어 위탁기관이 수시로 변경되고 있으며, 불안정한 고용승계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2.27년에 불과할 정도로 잦은 이직과 전문성 결여로 인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전현희 의원은 “정신보건센터가 가장 기본적인 근로자의 고용문제조차 담보하지 못한다면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서비스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 1년으
232곳 시·군·구에서 2009년 6월말 현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건수가 단 1건도 없는 지역이 126곳으로 54%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8년 한 해 동안 단속 건수 없는 지역은 103곳으로 44%를 차지했고 2년 동안 연속으로 단속이 한 건도 없는 곳은 97곳에 달했다.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곽의원은 “현재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불법주차 단속은 전국 일선 시·군·구의 복지담당 공무원이 맡고 있다. 간혹 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각 시·군·구청당 1명~2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상 주차금지 구역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포함시켜 단속하게 하고 지자체 교통 관련 공무원이 위반 차량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애인의 우울증상 유병율이 1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현주(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강상경(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 연구진은 장애인에 대한 전국대표표본인 한국복지패널 3차년도 장애인부가조사에 응답한 성인 86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우울척도 CESD-11(지난 일주일간의 기분을 묻는 척도 11문항, 1=대체로 그렇지 않다~4=항상 그렇다)의 평균점수는 13.6점으로, 절단점 16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장애인의 가능한 우울증상의 유병율은 38%(남성 33.2%, 여성 44.6%)이며, 절단점 25점을 기준으로 한 명백한 우울증상의 유병율은 17%(남성 15.5%, 여성 19.1%)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복지패널 조사자료에서 장애인을 제외한 전체 응답자의 CESD-11의 평균점수 9.2점, 절단점 25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우울증상 유병율 8%(남성 5.8%, 여성 9.7%)보다 높은 결과다. 또한 Rogenberg의 자아존중감 척도 10문항의 평균점수는 2.7점으로, 이 역시 한국복지패널 조사자료에서 장애인을 제외한 전체 응답자의 평균점수 3점보다 낮았다. 특히 장애인의 자아존중감 정도는 동일한 척도로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한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이 의료인 보수교육 면제대상을 개정 때마다 추가하고 있어 의료법의 입법취지를 축소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법제실로부터 제기됐다.의료법에서는 의료인이 보수교육을 받도록 의무를 정하고 있으며 보수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하지만 의료법 시행규칙에서는 해외체류, 휴업 또는 폐업 등으로 인해 해당 연도에 6개월 이상 환자진료 업무에 종사하지 아니한 자, 복지부장관이 보수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인정하는 자 등 다양한 기준으로 면제대상자를 확대시켜 모법의 입법취지를 임의로 축소시키고 있다는 것.또한 해당 면제사유에 포함되는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재개할 경우에 관한 보수교육규정이 없는 등 면제기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아울러 보수교육대상자의 범위에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를 말하는 ‘의료법’상의 의료인과 이규정을 준용하는 안마사도 해당되지만 면제사유가 일부 의료인에게 한정돼 있어 비례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분석했다.법제실은 의료법에서 보수교육에 관한 의료인의 의무를 규정하고 보수교육에 관해 시행규칙에 위임하고 있는데, 의료법 시행규칙에서 보수교육의 면제대상을 정
역대 병협회장들은 창립 50년의 협회가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서 의료정책을 선도해 정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병원협회지 최근호에 실린 ‘병협 50주년...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서 김순용 명예회장은 병협이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담당하는 법적인 정책단체가 됐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백낙환 명예회장은 협회가 병원계 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해왔으나 공헌만큼 평가를 받지못해 우선 회원들에게 협회가 하는 일을 알리기 위해 기관지를 창간했다고 설명했다.한두진 명예회장도 김순용 회장의 회고와 같은 맥락에서 협회가 보건의료정책에 이바지하는 사회적인 위치도 높아졌음을 회원병원들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글로벌화에 부응해 국제무대에서 우리 병원계의 영향력을 발휘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노관택 명예회장은 “정책변화와 수가통제로 정부와 병원계간 상호 이해관계가 갈라져 정부에 대응하는 일이 많아졌었다”며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데 있어 병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라석찬 명예회장은 전체 병원계 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간 상호 유기적인 관계 유지로 공생할 수 있도록 함
“의료법이 한의사를 의사·치과의사와 동등하게 규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진단에서 한의사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국회 법제실은 현행 의료법 및 장애인복지법에서도 한의사의 장애진단서 발급 제한 규정이 없으나 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장애등급판정기준’에서 의료기관 만이 장애진단서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즉 상위 법령에 없는 내용을 복지부 고시로 규정, 한의사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장애인 등급 신청 희망자의 선택권을 의료기관 및 의사에 한정해 장애인의 권리 또한 침해하고 있다는 것.법제실은 한의사의 장애인진단권을 제한하는 복지부 고시는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며 헌법상의 평등원칙에도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기사 단체들이 단독개업 허용을 포함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룰’ 개정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최근에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공론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의사 단체의 반대가 심한 형국으로 개정을 둘러싼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박재용 경북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의료기사법의 쟁점사항중 하나로 ‘의료기사 등의 단독개업의 타당성’을 꼽아 시선을 끌었다.박교수의 발표내용 중 일부를 요약·정리한다.의료기사 등의 단독개업은 타당성이 있는가?”(박재용 교수)=현재 의료기사법에는 의료기사의 단독개업을 허용한 규정은 없다.그러나 치과기공사는 치과기공소(지도치과의사 정해야 함), 안경사는 안경업소를 개설할 수 있으나 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작업치료사·치과위생사 등 다른 의료기사에 대해선 인정치 않고 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물리치료사의 단독개업의 필요성으로 △국민의료비 절감 △치료시간 연장으로 직장인 수혜범위 확대 △국가 전문인력의 낭비 방지 △물리치료기술 향상 및 국가 경쟁력 제고 △헌법정신에 위배되지 않음 △장애인의 기능회복에 도움 △선진국·후진국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품제조·보관시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휴게소의 위생문제가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도로공사와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자료(도로공사)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도에는 총 22개의 휴개소가 위생불량으로 적발됐고(경고 2, 주의 11, 시정 9), 올해 에도 14개 휴개소가 적발(주의 6, 시정 8)됐다.휴게소별로 적발 내용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제조일자 미표시, 음식물 유통기한 미준수, 음식물내 이물질 혼입 등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었으며, 김치의 원산지 표시를 지키지 않은 곳도 있었다.또한, 도로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식품위생자율지킴이 활동결과(2008년도)에서도 튀김기름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산도관리 미흡, 포장기계 페인트 부식, 식자재 보관관리 미흡 등이 지적됐다.한편 식약청에서 실시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청 산하의 고속도로에서는 올해 7월 점검결과 18개 중 3개가 위반업소로, 대구청 산하의 고속도로에서는 1월 설성수식품 점검 결과 1곳이 위반업소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들의 상당수가 위생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50인 이하로 운영되는 산후조리원은 식품위생법상 설치신고를 하지 않는 미신고 대상으로 분류돼 식품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산후조리원 실태조사 결과보고’를 통해 밝혀졌다.조사결과, 31개원중 18개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산모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무표시 제품을 조리하거나, 일부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등 위생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전반적으로 식자재 위생적 보관관리 및 식자재 사용시 위생관리 등이 공통적으로 제일 많이 지적돼 지속적으로 관리가 요구됐다.심재철 의원은 “산모는 출산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위생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산후조리원의 위생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50인 이하의 산후조리원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도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요청에 대해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하고 검토 의견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 복지부는 제주도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및 제주도 보건의료체계, 건강보험제도, 보건산업적 측면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가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고 동북아 관광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의료분야에 대한 개방된 투자가 요구되며, 해외환자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수용 방침을 정했다는 것.제주도민의 의료접근성 저하, 의료비 상승 등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금지 등의 기존 전제조건을 걸었다. 또한 법인 허가제 및 복지부 장관의 사전승인절차, 병원급 이상 설립 허용, 보험회사 및 제약업체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및 지분참여 금지, 병원 운영 수익금 중 일정부분 공익적 목적 사용 방안 강구 등 조건을 부여했다.이와 함께 제주도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차원에서 필수 공익의료 확충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
“25만 명 어린이들이 올 겨울에 밥을 굶게 생겼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예산안에서 방학 중 지원되던 25만 명 결식아동들에 대한 한시적 급식지원 예산이 2010년 예산에서는 전면 삭감됐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곽의원은 “무엇보다 굶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급식지원 예산만큼은 어느 지역에 살 건 차별 없이 똑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비로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혈일 기준으로 2004년 이후 B형간염 특정수혈부작용 판정(수혈로 인해 B형간염에 감염된 사례)은 한 건도 없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대한적십자사의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현재 검사법으로 걸러지지 않는 B형간염 감염 혈액이 매년 1117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제기한 것과 관련, 이같이 해명하고 나섰다.보고서 내용에 따른 1117명은 핵산증폭검사(NAT) 도입 시 예방 가능한 B형간염 양성혈액을 최대한도로 추정한 것으로, 실제 양성혈액이 출고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연구용역에서 사용한 시뮬레이션 모델은 추정치 산출 시 사용된 잔존위험도를 최대한으로 계산하는 등 일부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추정치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부연이다.한편, 복지부는 B형간염 NAT 도입은 비용효과성을 검토해 신중히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약비용만 계산한 경우 연간 176억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NAT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검사장비 도입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되고 이는 결국 혈액수가 인상(10%∼15%)으로 귀결돼 국민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아울러 B형간염 유병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복지가족부는 추석 연휴(10월2일~4일)를 대비해 전국 시군구별 이용 가능한 신종플루 치료가능 병원 및 응급환자 비상의료기관·약국을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보건복지콜센터(129)는 24시간,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는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연휴기간 동안 평균 매일 4260개 의료기관(739개는 24시간)과 6070개 당번약국(지역 사정에 따라 시간조정)이 운영된다.또한 전국 453개 모든 응급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치료(108개 신종플루 치료거점 병원이 아닌 응급의료기관에 항바이러스제를 비치해 ‘한시적 항바이러스제 비치기관’으로 운영)가 가능하다. 복지부(www.mw.go.kr),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시도, 시군구 홈페이지에도 동시게재) 지역별, 일자별, 시간대별로 이용 가능한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에 병원감염관리 전담인력을 두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재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병원관리 인력을 두도록’만 돼 있어 전담인력 없이 다른 업무를 하는 인력이 병원관리 업무를 형식적으로 겸임해 관리능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보건당국이 2005년~2007년 의료기관 평가대상병원 중 300병상이상 281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관당 감염관리전담인력 평균 수’는 0.84명에 불과했다.2008년 이후에는 ‘병원관리전담인력의 배치’가 법에서 강제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2007년 이후에는 실태조사조차 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개정안은 감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전담 인력’을 반드시 두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추가했다.신상진 의원은 “병원들은 신종플루 거점병원이 감염거점병원이 되지 않도록 평소부터 병원관리전담인력을 확충할 수 있어야 하며 보건당국도 느슨한 규정 탓만 하지 말고 관련 제도를 적극적이고 엄격하게 정비해 병원감염에 의한 불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