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진료비가 5년간 6980억원에 달했고 이로 인해 급여비도 46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조울증의 진료비도 2031억원, 급여비는 1446억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연령별·지역별 우울증 및 조울증 진료 현황(2006년~2009년9월)’ 자료에 따른 것.특히 최근 5년 간 우울증의 진료건수는 86.5%, 조울증은 8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손숙미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경제환경 속에서 국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자살이나 가정파괴를 야기할 수 있고 이는 국가적 손실이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가정신보건 정책을 더욱 확대·개선시킬 필요성이 있다 ”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수혈부작용으로 의심보고 된 사례가 1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정수혈부작용 추적조사 현황’ 자료에 따른 것.특정수혈부작용은 수혈로 인한 사망, 장애, 입원치료를 요하는 증세, 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되는 부작용 등을 말한다.부작용 의심보고 114건 중 9건(B형간염 1건, C형간염 3건, 말라리아 3건, 기타 2건)만이 확인됐고,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56건을 제외하면 49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원인 파악이 안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HIV의 경우 수혈 의심보고 8건 중 3건(37.5%)에 대한 원인규명이 안됐고, C형간염 85건 중 42건(49.4%), B형간염 8건 중 3건(37.5%), 매독 6건 중 1건(16.7%), 말라리아 4건 중 0건(0%), 기타 3건 중 0건(0%)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손숙미 의원은 “최근 4년간 특정수혈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 114건 중 47건은 아직도 원인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질병관리본부는 특정수혈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끝까지 추적해서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한결핵협회 산하 복십자 의원들의 원장(의사) 이직이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결핵협회로부터 제출 받은 ‘복십자의원 최근 5년간 채용 및 이직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에 경기지부가 무려 6명이 바뀌었고, 강원지부가 5명, 대전·충남지부가 3명, 광주·전남 지부가 4명, 대구·경북지부가 3명 바뀌는 등 서울지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직이 상당히 잦았다.이의원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결핵전문의도 아닌 상황에서 의사들이 자주 교체되고 또 그나마 3개 의원은 공보의가 근무하고 있는 실정에서 전문성 있는 결핵 진료가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결핵협회 복십자 의원이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다른 민간의료기관보다 앞서는 전문성으로 무장하지 않고는 그 존립 이유가 없어진다”며 “경영난에 대한 개선책과 의료진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에이즈 치료비 후불제 지원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에이즈 치료비 후불제는 기존과 같이 에이즈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일단 본인이 진료비를 낸 후에 그 영수증을 보건소에 제출해 돈을 환급받는 형식이 아니라, 병원이 직접 진료비 내역을 보건소에 통보해 보건소가 병원에 진료비를 직접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하지만 아직 많은 의료기관들이 이러한 후불제 방식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이 먼 곳에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HIV/AIDS 감염인을 위한 모임’인 ‘러브포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감염 내과가 있는 72개 병원들 가운데 입원과 외래에서 후불제를 실시하는 곳은 45개 병원뿐이라는 지적이다.이의원은 “특히 복지부 산하의 공공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암센터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후불제 확대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후불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6년새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93만명에 달하던 알레르기 비염 진료 환자(실환자)가 지난해에는 462만명으로 늘어 6년새 약 1.6배(58%)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진료비 규모로는 같은 기간 1528억원에서 2,527억원으로 65%나 증가했다.하지만 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이에 따라 사회적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예산 지원은 그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애주 의원에 따르면 예방관리사업 예산은 올해 30억원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비슷한 수준인 31억5000만원에 그쳤다.이의원은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퇴치 프로그램 시행은 국정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투입이 3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내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부분이 반영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정부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치르면서 명지병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취임 100일을 맞은 이왕준 관동의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같은 소회를 밝히고 이제는 그동안 구상한 전문화와 특성화, 고급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본격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고객중심의 프로세스 혁신과 진료의 질 향상,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 정비,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연구와 교육의 수준 향상 등을 통한 국내 10대 병원으로 발돋움 하는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명지병원은 이왕준 이사장 취임 100일을 계기로 오는 10월10일 명지병원의 ‘변화와 혁신 100일’을 결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국내 10대 병원 진입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직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8일 암센터 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및 수행, 인력 및 정보교류, 연구·실험 재료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을 다짐했다.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해 서로의 연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병원회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10월20일 오후 1시30분~6시까지 대구 그랜드 호텔 별관3층에서 병원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8일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복십자의원의 결핵전문 진료센터로서의 위상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전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연도별 복십자의원의 결핵관련 상병 진료율’을 분석한 결과, 결핵전문 진료센터로 운영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십자의원이 실제 결핵관련 진료를 하는 비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2005년 65.5%에서 2009년 상반기에는 43.5%까지 감소해 복십자의원에서 결핵상병보다 비결핵 상병 진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전현희 의원은“인기 많고 결핵이외의 타상병에 관한 진료실적도 높은 부산 복십자의원의 경우 하루에 106.3명의 환자를 보고 있는 반면, 강원도의 복십자병원은 일평균 진료인원이 3.1명에 불과하다”며 지역별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이어 “향후 결핵수가를 인상하든지 8개 복십자의원이 협진체계를 갖추는 등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며 내부감사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병원에 병을 고치러 갔다가 도리어 새로운 병을 얻어온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가 병원 내 감염 중에 하나인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내성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병원내 감염사고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병원감염 발생율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 이후 전국 중환자실 병원감염 발생률이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재원일수 1000일당 발생률이 여전히 7%에 이를 정도로 병원감염 발생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병원균이 바로 MRSA로 MRSA란 포도상구균이 메티실린이라는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된 것을 말한다. MRSA 감염은 환자 자신의 균주로부터 야기되거나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손에서 환자에게로 전파된 풍토병성 균주들에 의해 발생하며,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병원체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전의원은 “정부는 각급 병원 규모에 맞는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현장의 감염관리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의료현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미플루를 처방 받은 직업군 746명 중 공무원과 의사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비율은 총 318명으로 42.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올해 4월~6월까지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사람들의 직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다.직업이 있는 746명 중 교육직 공무원·일반직 공무원 등 공무원은 총 157명으로 이중 교육직 공무원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 공무원 58명, 보건소 공무원 5명 순이었으며 정무직 공무원도 2명 있었다.또한 의사 등 병·의원 및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는 총 161명으로 이중 의사 등 병ㆍ의원 종사자가 100명, 제약사 등 의약품업 종사자 14명 등으로 조사됐다.
에이즈 감염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감염인에 대한 예산 지원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인 수(누적)는 2007년 5376명, 2008년 6120명, 2009년 상반기까지 64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에이즈 감염인 지원 예산(치료비 제외)은 2007년 8억2700만원, 2008년 6억3100만원, 2009년 5억8500만원으로 매년 줄었다.곽정숙 의원은 “지금도 노숙시설·정신보건 시설에서는 에이즈 감염인을 받아주지도 않고 간병인조차 구하기 쉽지 않은데 정부에서 지원을 줄이면 감염인의 관리와 예방이 더욱 어려워져서 에이즈가 더욱 확산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예산 지원과 더불어 민간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생계급여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다제내성 결핵 환자는 약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매우 어렵고, 결핵의 특성상 경제활동이 어려운 질병이다.특히 일반적으로 결핵은 발병 후 치료제를 2주정도 복용하면 전염력이 사라지고 6개월이 지나면 거의 완치되나 다제내성 결핵의 치료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일반 결핵의 치료기간(6개월)보다 3배 이상 길다.양의원은 “다제내성 결핵은 치료기간에도 전염력이 사라지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가 보험급여 대상이 된 것이 올해부터인데 전혀 경제활동을 못하는 환자에게는 비급여항목은 물론 본인부담금조차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료지원과 함께 생계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전염병정보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질병관리본부의 업무 중 하나는 ‘해외유입전염병 정보수집 및 제공’업무인데 지난 5월20일 이후로는 해외전염병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지 않아 직무를 해태했다는 것.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라는 사이트에 해외전염병정보를 게재, 국민에게 해외전염병 현황을 알려주고 해외여행을 할 때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서 신종플루가 전염되기 시작할 무렵인 5월19일을 마지막으로 이후의 해외전염병 정보는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특히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대외비 문서 접수대장)를 검색한 결과 여전히 해외 전염병 사례를 보고받고 있었으며 양의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서도 해외 전염병 사례발생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는 부연이다.양의원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신종플루 대응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신종플루에 집중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결국 해외전염병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약 5개월 동안 소홀히 했던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신종플루 대응과 함께 다른 해외전염병 유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7일 ‘2009년 의료의 질 향상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환우 및 내원객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진대회는 올해 2월부터 총 39개 팀(간호부 22개 팀, 행정, 진료지원부서 15개 팀, 진료부+간호부 2개 팀)이 활동을 시작해 사전심사 결과 18개 팀(구연발표 8개 팀, 포스터 10개 팀)이 선정 됐다. 선정된 8편의 구연발표 팀(간호부 4개 팀, 진료지원부 4개 팀) 중 최우수상 1팀, 우수상 각 부문별 1팀씩 2개 팀, 장려상 5개 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외래검사실 고객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한 ‘진단검사의학과’가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김준우 의료원장은 “업무에 바쁜 가운데 고객의 편의 제공과 병원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하여 오늘과 같은 좋은 성과를 볼 수 있게돼 기쁘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내용은 업무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