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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최근 4년간 특정수혈부작용 의심사례 114건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수혈부작용으로 의심보고 된 사례가 1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정수혈부작용 추적조사 현황’ 자료에 따른 것.

특정수혈부작용은 수혈로 인한 사망, 장애, 입원치료를 요하는 증세, 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되는 부작용 등을 말한다.

부작용 의심보고 114건 중 9건(B형간염 1건, C형간염 3건, 말라리아 3건, 기타 2건)만이 확인됐고,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56건을 제외하면 49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원인 파악이 안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HIV의 경우 수혈 의심보고 8건 중 3건(37.5%)에 대한 원인규명이 안됐고, C형간염 85건 중 42건(49.4%), B형간염 8건 중 3건(37.5%), 매독 6건 중 1건(16.7%), 말라리아 4건 중 0건(0%), 기타 3건 중 0건(0%)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손숙미 의원은 “최근 4년간 특정수혈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 114건 중 47건은 아직도 원인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질병관리본부는 특정수혈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끝까지 추적해서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