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진료비가 5년간 6980억원에 달했고 이로 인해 급여비도 46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울증의 진료비도 2031억원, 급여비는 144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연령별·지역별 우울증 및 조울증 진료 현황(2006년~2009년9월)’ 자료에 따른 것.
특히 최근 5년 간 우울증의 진료건수는 86.5%, 조울증은 8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숙미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경제환경 속에서 국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자살이나 가정파괴를 야기할 수 있고 이는 국가적 손실이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가정신보건 정책을 더욱 확대·개선시킬 필요성이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