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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애주 의원, “에이즈 치료비 후불제 확대해야”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에이즈 치료비 후불제 지원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이즈 치료비 후불제는 기존과 같이 에이즈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일단 본인이 진료비를 낸 후에 그 영수증을 보건소에 제출해 돈을 환급받는 형식이 아니라, 병원이 직접 진료비 내역을 보건소에 통보해 보건소가 병원에 진료비를 직접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의료기관들이 이러한 후불제 방식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이 먼 곳에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

‘HIV/AIDS 감염인을 위한 모임’인 ‘러브포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 감염 내과가 있는 72개 병원들 가운데 입원과 외래에서 후불제를 실시하는 곳은 45개 병원뿐이라는 지적이다.

이의원은 “특히 복지부 산하의 공공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암센터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후불제 확대에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후불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