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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결핵전문 복십자의원, 비결핵 상병 진료 더 많아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8일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복십자의원의 결핵전문 진료센터로서의 위상 문제를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연도별 복십자의원의 결핵관련 상병 진료율’을 분석한 결과, 결핵전문 진료센터로 운영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복십자의원이 실제 결핵관련 진료를 하는 비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2005년 65.5%에서 2009년 상반기에는 43.5%까지 감소해 복십자의원에서 결핵상병보다 비결핵 상병 진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

전현희 의원은“인기 많고 결핵이외의 타상병에 관한 진료실적도 높은 부산 복십자의원의 경우 하루에 106.3명의 환자를 보고 있는 반면, 강원도의 복십자병원은 일평균 진료인원이 3.1명에 불과하다”며 지역별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향후 결핵수가를 인상하든지 8개 복십자의원이 협진체계를 갖추는 등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며 내부감사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