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연구윤리심의위원회를 설립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의료계와 법조계를 대표하는 10명과 내부위원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고 초대위원장으로 김장한 교수(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가 선임됐다.허대석 원장은 “보건의료분야의 연구는 과학적인 근거 평가도 중요하지만 국민 건강문제를 다루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연구윤리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의 연구윤리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한미 의무분야에 대한 기술전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제39차 TCSC(Technological Cooperation Sub-Committee: 한미기술협력소위) 의무분과회의’를 지난 13일~14일까지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미육군 의학연구 물자사령관인 제임스 길만 소장을 비롯해 주한미군 의무참모 제프리 클락 대령, 윤한두 국군수도병원장, 박순화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한미 의무 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했다.미측 데이비스 대령의 중환자 치료용 항공수송과 한측 김신 대위의 신경작용제 노출 유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진단 프로토콜 개발 기초연구 등 한미 의무요원이 20여 편의 군진의학 학술연제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의를 가졌다.또한 국군수도병원 견학, 한국문화탐방, 전쟁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한미 의무 기술전력이 한층 향상되는 것은 물론 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TCSC 의무분과회의는 한미 국방장관 안보협의회(SCM) 산하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 내 기술협력소위(TCSC) 중 의무분야에 대한 의무분과위원회로 한미 상호간에 의무분야에 대한 기술논제 발표와 자료교환, 인적교류 등을 통해 기술전력 향
영남대학교의료원은 13일 미국인 총장의 방문을 받았다.현재 미국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주디 린 겐샤프트(女, 60)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총장이 의료원을 찾은 것. 겐샤프트 총장은 이날 의료원 경영진과 양교 의학교육에 관한 논제를 폭넓게 협의했고, 영남의대 및 영남대학교병원 시설을 견학한 후 한국 의대생과의 개별 면담시간도 가졌다.영남의대와 사우스플로리다대 의과대학은 지난 2005년 상호간 학술 교류를 골자로 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왔다.이두진 원장은 “내년 1월 영남의대 학생들이 다시 플로리다 의대로 일상실습 파견을 나갈 예정” 이라며 “활발한 교류로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주력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양교 의대 교수 및 연구원 교환과 공동연구 수행 등도 함께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0월15일 오후 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이달 들어 세 번째 시간인 이번 교실 주제는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으로 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
안산중앙병원은 14일 아침친절교육시 내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물리치료팀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이는 지난 8월 전 직원 대상으로 30일간 실시한 내부고객 부서간 만족도 조사 결과로 업무협조의 신속성, 행사지원 및 참여도 등 내용으로 실시됐다.조창영 물리치료팀장은 “부서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타 부서에서 만족을 했다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팀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내부고객이던 외부고객이던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으로 ‘2009년도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최우수상은 ‘업무매뉴얼 보완작성과 팀원의 실무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중환자실에서, 간호팀 감염관리위원회의 ‘감염관리지침에 관한 지식 및 실행도 향상 활동’이 우수상, 영상의학팀의 ‘효율적인 동의서 관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호영 원장은 “발표작품 하나하나가 우리 병원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라며 ”1년간 병원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거의 모든 직원이 연구하고 참여한 이번 행사는 우리 병원을 움직이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총평했다.
순천병원 간호팀은 지난 12일 1004day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노후는 간호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간호사의 봉사정신을 알리고 순천병원의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병원로비·지하1층 강당·관내 요양원 등에서 △기억을 위한 사랑 △천사들과 함께한 노래 △구충제 나눔행사 △복지관 위문품 전달 및 위문잔치 등 네가지 테마로 펼쳐졌다.
△주제: 신종플루 대책과 국내 백신산업 △연사: 성백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일시: 2009년 10월 28일(수) AM 7:30 ~ 9:00△장소: 리츠칼튼호텔(역삼동) 지하3층 설악룸(문의 / 02-3451-8000)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14일 혈액형별·요일별·병원별 ‘맞춤 혈액수급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원의원이 대한적십자사·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08년12월~2009년7월까지 8개월 간 혈액의 공급량과 수요량을 파악한 결과 평상시 우리나라의 혈액 비축량은 5.94일분으며 가장 많이 비축하고 있는 혈액형은 AB형으로 6.34일치, 가장 적게 비축하고 있는 혈액형은 A형으로 5.50일치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혈액형별 사용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1303unit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한 혈액형은 A형으로 하루 평균 445unit, 가장 적게 사용한 혈액형은 AB형으로 하루 평균 144unit 사용해 A형의 1/3에 불과했다.즉 A형은 가장 많은 양을 사용하는데 반해 평상시 비축량은 가장 적은 혈액형으로 A형은 응급상황시 수혈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가장 많은 혈액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규모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이 비축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500병상~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으로 7.26일치를 비축하고 있고 가장 적게 비축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500병상 이하의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3.85일치를 비축중이
법정 기한인 90일을 넘겨 처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의신청 처리 건수 비율이 2008년 40.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2008년 이후 이의신청 처리 대상 건수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처리에 90일이 넘게 소요된 비율은 오히려 증가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심평원은 이의신청을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결정을 해야 하는데 부득이한 경우 최대 30일의 범위 안에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90일 이내에는 처리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심평원의 이의신청 처리 소요 기간을 보면, 법정기한인 90일을 넘겨 처리한 건수의 비율이 2005년 34.3%에서 2006년 9.2%까지 감소했다가 2007년 21.7%로 증가하기 시작해 2008년에는 40.2%까지 증가했다는 것.또한 지원의 경우 법정 기한인 90일 이내에 처리된 이의신청 건수의 비율이 매년 꾸준히 90%안팎을 유지해온 반면, 본원의 경우엔 90일 이내 처리비율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평균 55%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2008년에는 150일 이상 걸린 비율이 42.4%에 달하고 처리대상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치료재료는 건강보험 관리의 사각지대인가?”최영희 의원(민주당)은 건강보험에서 치료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체계가 부실하다며 이같이 지적하고 제도개선을 촉구했다.치료재료는 기술 집약적 특성으로 제품의 수명주기가 짧고, 제품간 질적 수준의 변이가 크며 임상시험 등의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미흡해 신뢰하기 어려운 제품이 많다.또한 시장의 규모가 작고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다수의 공급업체가 난립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유통구조로 혼재돼 있어 실거래가 파악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수입업체의 수입면장 제출 의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실제 신규 등재시 제출하는 면장 수입가격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고 정기적인 서류 제출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최근의 수입가격을 알 수 없어 상한금액 조정의 기전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특히 상한금액 인하를 우려한 업체와 요양기관간 이면계약 등으로 대부분의 치료재료가 상한금액으로 청구되면서 점진적으로 건강보험 재정을 소모시키는 영역이라는 것.심평원이 최의원에게 제출한 2007년 치료재료의 상한금액 대비 구입가를 보면 종합전문병원이 98.6%, 종합병원 99.3%, 병원 99.7%, 의원 99.9% 등 모두 상한가에 구입하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진료비 확인결과 환불결정이 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는 양의원은 “현재 요양기관은 과다본인부담금으로 환불이 결정돼도 건보공단에서 지급할 때까지 시간을 끌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유인 즉 환자에게 직접 지불하게 될 경우에는 병원 내 행정업무가 과중된다는 점과 하루라도 늦게 지급해야 금전적인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특히 심평원은 요양기관을 컨트롤할 수 있는 제도가 없어 결과 통보만을 하고 있어서 환자들에게 환불금이 지급되는 기간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는 부연이다.양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청자는 지금보다 신속하게 과다본인부담금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요양기관은 환불금을 직접 지급하지 않아 병원내 행정의 간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지연으로 1조원이 넘는 국민혈세가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은 2006년12월 치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의약품만 급여하는 ‘선별 등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제도시행 전에 등재된 의약품을 5년간 순차적으로 경제성 평가를 거쳐 정비하는 것으로 심평원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당초 2007년 고지혈증치료제 등 2개 대상군 평가를 시작으로 2008년 6개 대상군, 2009년 10개 대상군 등 2011년까지 총 49개 대상군에 대해 경제성 평가를 거쳐 약가재평가를 시행키로 했다.고지혈증치료제의 평가결과 보험청구액이 4394억원인 고지혈증 치료제는 평균 값이 10.3% 낮춰져 453억원의 거품이 빠졌었다.하지만 2008년 4월에 나온 평가결과를 바로 시행했으면 연 453억원의 약값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1년이 연기된 올 4월에도 전부 시행치 않고 일부만 시행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에 시행하기로 해 국민이 내지 않아도 될 453억원과 올 4월부터 현재까지 시행하지 않은 약값이 제약사로 흘러들어가게 됐다는 지적이다.특히 2008년에
“약가거품 제거 의지 없는 친제약적 성향의 급평위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다”박은수 의원(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해 제1기 급평위는 의약계 추천인사로 구성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2기 급평위 역시 제약사와 유착관계가 드러나는 등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2기 급평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경제성평가 전문가가 거의 없고 심평원 간부로 있다가 제약사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인물,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5년~6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문제가 제기된 인물, 식약청에서 생동성 시험 조작으로 징계 받았던 경력이 있던 인물 등이 포함돼 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고 꼬집었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응급대불 미상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응급대불금 제도는 지불능력이 없거나 신원파악이 힘든 응급환자들의 치료비 국가가 선납하고 나중에 미수금을 상환 받는 제도다.하지만 1995년 제도시행 이후 96%(1만8605건, 105억원)가 미상환됐다는 것.특히 2007년 기준 응급대불금 미상환자 소득·재산 조사결과 직장가입자 12%, 지역가입자 40%로 납부능력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외국인의 경우도 1999년 제도 확대시행 이후 7건(2000만원)에서 올 상반기만 113건(5억2800만원)으로 건수 기준 16배, 금액기준 26배 급증해 하반기까지 감안하면 수십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손숙미 의원은 “외국인 응급대불금은 미상환률이 99%에 달해 거의 받아내지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외국인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가 아니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00%를 본인부담 해야 하지만, 응급대불을 이용할 경우에는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