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는 한미 의무분야에 대한 기술전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제39차 TCSC(Technological Cooperation Sub-Committee: 한미기술협력소위) 의무분과회의’를 지난 13일~14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육군 의학연구 물자사령관인 제임스 길만 소장을 비롯해 주한미군 의무참모 제프리 클락 대령, 윤한두 국군수도병원장, 박순화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한미 의무 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미측 데이비스 대령의 중환자 치료용 항공수송과 한측 김신 대위의 신경작용제 노출 유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진단 프로토콜 개발 기초연구 등 한미 의무요원이 20여 편의 군진의학 학술연제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의를 가졌다.
또한 국군수도병원 견학, 한국문화탐방, 전쟁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한미 의무 기술전력이 한층 향상되는 것은 물론 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TCSC 의무분과회의는 한미 국방장관 안보협의회(SCM) 산하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 내 기술협력소위(TCSC) 중 의무분야에 대한 의무분과위원회로 한미 상호간에 의무분야에 대한 기술논제 발표와 자료교환, 인적교류 등을 통해 기술전력 향상과 군사외교를 통한 우호증진을 도모해 왔으며 한미 양국이 매년 번갈아가며 주최하고 있다.
박호선 국군의무사령관은 “국가간 상호 의존성과 교류 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는 상황에서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도출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