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들이 외부간판이나 지하철, 신문잡지 등을 통해 불법광고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법 규정을 합리적 수준에서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과 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3개 소비자단체가 21일 오후 2시 서울대에서 ‘의료광고의 실태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불법의료광고 실태를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녹색소비자연대와 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등 3개 소비자단체가 '불법의료광고 모니터링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이들 단체들은 매뉴얼이 작성되면 매년 의료광고 불법광고실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266개 의료기관 중 102곳(38.3%)이 외부간판에 세부 진료과목을 표시하는 등 법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위반항목별로 살펴보면 *‘명칭표시판에 진료과목을 표시할 경우 진료과목이란 글자를 표기하지 않은 사례’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과목 표시판에 규정 이외 또는 세부진료과목 표기’ 22건, *진료과목과 전문과목을 따로 표시하지 않고 양과의 전문의인 것처럼 오인되도록 표기‘ 1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7월 21일 당정협의를 열고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고령친화산업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제기돼 가칭 ‘고령친화산업지원법’을 마련하고 7월 22일 공청회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거대한 잠재 수요계층으로 등장하게 될 노년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고령친화산업지원법’에 담아 11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정된 법률은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근거한 하위법률로 향후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중 고령친화산업 분야에 대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고령친화산업 시장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시점인 2010년~2025년까지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인데도 공급측면에서 수요를 체감하지 못하고 시장진입을 주저하는 실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당정은 이날 협의를 통해 고령친화산업의 정책추진 과제로 법정부적으로 집중지원 할 한방·농업·정보·금융·주택 등 8대 고령친화산업 분야를 제시했다. 아울러 고령친화산업을 산자부 등 11개 부처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기본계
KGSP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약사법규를 위반한 서울지역 일부 도매업소들이 무더기로 행정처분을 받는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도매업체 가운데는 소형업체 뿐만 아니라 대형업체도 포함되어 있어 각별한 사후관리가 지적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도매업체 183곳에 대한 2005년도 상반기 점검결과, KGSP 기준을 지키지 않아 약사법규를 위반한 43개 도매업소를 적발, 관할 시·도에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KGSP 기준 미준수 *폐기대상의약품을 판매목적으로 저장진열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을 판매목적으로 저장·진열 *국가검정의약품 개봉판매 등으로 나타났다.서울청 관계자는 "최근 시중 병원에 유효기한이 경과한 의악품을 공급했다는 정보와 관련해 실시한 특별 약사감시에서 도매상 일부가 입·출고시 유효기한 경과 여부 확인 등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부정·불량 의약품 유통으로 심각한 의약품 불신이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KGSP 사후관리를 통해 의약품 공급체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약품 명
북한의 6자 회담 재개와 전력공급, 백두산 관광 등 남북한 교류가 봇물을 이룬 가운데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증진과 대북지원을 촉진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1일 한민족평화네트워크(공동대표 이화영, 고진화 의원) 회원들과 여야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남북보건의료의 교류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법안을 대표발의한 안 의원은 “남북관계의 정치외교적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건의료분야의 교류협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법안에 따르면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았다.또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을 협의·조정하고,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내 ‘남북보건의료협력추진협의회’ 설치토록 했다.아울러 보건복지부장관은 남북보건의료교류·협력에 관한 시책 등을 수립하기 위해 남북한 사회지표 및 보건의료제도, 각종 전병에 대한 실태 등에 관하여 조사·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민족화해와 신뢰회복을 위하여 인도적 차원
40시간 근무제 확대에 따른 병원들의 적자요인을 보전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 보전방안의 하나로 휴일·야간진료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의 야간 가산율 적용시간대를 오후 6시로 환원(2001년 6월 이전)하고 심야시간에 대해선 추가가산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주5일제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에서의 토요일 진료에 대해선 공휴일 가산율을 적용하며, 응급실 운영 관련 적정수가 보전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총무위원장(인제대 상계백병원장)은 20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휴일 및 야간진료 활성화 방안’ 공청회 토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주40시간 근로제는 3교대 비중이 높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어야 하는 병원산업 특성상 각 병원에 심각한 영향을 주며 토요진료 중단 또는 축소로 응급실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정부가 건보재정이나 응급의료기금을 활용, 병원에 재정적인 유인을 부여해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세부방안으로는 우선적으로 현재 오후 8시(토요일 오후3시)이후 인정하는 야간가산율 적용시간을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최문기)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에서 하계 무료진료활동을 실시한다. 비뇨기과 이성호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4명, 간호사 2명, 약사 2명, 한림의대 학생 30명 등 모두 4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분야의 진료활동과 혈압, 혈당, 소변 등 기본검사와 함께 복약상담, 장애인 등록 및 복지정책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는 한번도 무료진료가 실시된 적이 없는 의료 사각지역으로 총 24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이 노인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등의 내과적 질환과 관절염 및 디스크 등의 외과적 질환자가 많아 전문 의료진의 의료혜택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춘천성심병원 지난 1994년부터 연중 춘천 인근지역을 비롯하여 인제, 양구, 화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1
금년들어 올 상반기에 식중독 환자가 지난해 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잠정 집계한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는 51건(2763명)으로 전년동기의 94건(6364명)에 비해 건수는 45.7%, 환자수는 56.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연도별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가 2002년 78건(2980명)에서 2003년 135건 (7909명), 2004년 165건(10388명)으로 크게 늘어난 추세에 비추어 볼 때 금년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상반기동안 식중독 발생이 감소한 것은 식중독 지수를 주요 급식소 관계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고 위생교육을 강화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금년 상반기동안 식중독 원인이 된 시설은 학교 급식소가 12곳, 기업체 급식소 6곳 등 집단급식소가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일반 음식점 15곳, 가정집 7곳 등이었다. 또한 원인균별로는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4건, 노로바이러스가 2건이었다.
보건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으로 인한 최근의 흡연율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금연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여름 휴가철 동안 흡연자에게 직접 금연 메세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금연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동안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134개), 경포대 등 해수욕장(10개소) 등에서 ‘담배 없는 건강한 휴가지’ 캠페인이 전개됨과 아울러 각 철도역·열차 등에 다양한 금연정보를 전달하는 ‘금연매거진’(총 45천부)과 담배판매대에 금연 홍보물(POP)이 설치되는 등 공격적인 금연홍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금연 캠페인’은 휴가지에서의 간접흡연 폐해를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는데 전국 450개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금연스티커가 부착된 ‘금연생수’와 금연 여행지도(전국 금연클리닉 전화번호가 담긴 리플렛)가 배포된다. 해운대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10개소)에 ‘이동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흡연자의 건강체크, 일산화탄소 측정 등 무료 금연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금연서약을 받고 금연기념품(합죽선:금연부채)도 제공할 계획이다.
40시간 근무제 확대에 따른 병원들의 적자요인을 보전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 보전방안의 하나로 휴일·야간진료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의 야간 가산율 적용시간대를 오후 6시로 환원(2001년 6월 이전)하고 심야시간에 대해선 추가가산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주5일제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에서의 토요일 진료에 대해선 공휴일 가산율을 적용하며, 응급실 운영 관련 적정수가 보전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총무위원장(인제대 상계백병원장)은 20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휴일 및 야간진료 활성화 방안’ 공청회 토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주40시간 근로제는 3교대 비중이 높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어야 하는 병원산업 특성상 각 병원에 심각한 영향을 주며 토요진료 중단 또는 축소로 응급실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정부가 건보재정이나 응급의료기금을 활용, 병원에 재정적인 유인을 부여해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세부방안으로는 우선적으로 현재 오후 8시(토요일 오후3시)이후 인정하는 야간가산율 적용시간을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에 근거를 두고 2000년 9월 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선택진료제도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키 위해 ‘선택진료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20일 과천시티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선택진료제도는 환자가 특정의사를 선택하여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 위하여 시행했으나, 시행 이후 마취과 등 일부 진료지원과의 경우 환자들의 선택이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전체과목별로 지정했던 선택진료의사수를 진료과목별로 선택진료의사를 지정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현재 전문의 취득 후 10년 이상 , 조교수 이상 등으로 되어있는 선택진료의사 자격기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병원별로 상이한 선택진료 지정의료비 산정기준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현재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의료수가 및 병원의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선택진료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 사업을 발주했다. &nbs
정부가 24시간 불편없는 진료서비스 제공을 선언함에 따라 주민의 진료 편의도모와 응급의료 대응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 ‘휴일야간진료시스템’ 체계를 추가 시켜는 것을 골자로 하는 휴일야간진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이 논의됐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조사연구실) 주관으로 20일 심평원 지하강당에서 ‘휴일 및 야간진료 활성화방안 연구결과’ 공청회가 개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설희 심평원 책임연구원과 나백주 교수(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는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 휴일야간진료시스템 추가 *기존 당직의료기관제도의 자율실천 활성화 *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우선 지역특성별로 차별화 된 휴일야간진료시스템을 운용하되 이 중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충분하고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좋은 인구 100∼200만명의 대도시지역에 ‘통합휴일야간진료센터’ 한 곳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빈약하고 주민의 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은 인구 10만명 이하의 중소도시·군지역에는 '휴일야간진료기관'을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
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와 질환군별 유전체협의회 공동으로 미국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에서 매년 개최되는 통계유전학 워크숍 프로그램을 연세대학교 통계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성공적인 인간 유전체 연구사업 이후에 인간 유전체에 존재하는 대량의 유전정보가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대량의 유전 정보는 인간의 질병원인 유전자 발굴 가속화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 선진국에서는 국가차원에서 질병 유전체 분석을 위해 막대한 연구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와 12개 질환군별 유전체 연구센터가 주축이 되어 한국인에 빈발하는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체 분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수의 연구자들이 질병 유전체 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질병원인 유전자 규명을 위한 연구방법 및 실제 DATA 분석 방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량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통계적인 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유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진료비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86만58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총진료비는 5조 8884억원이었고, 76%에 해당하는 4조 4855억원을 보험재정에서 부담하여 연간급여비의 27.8%를 점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국민 1만명당 고액환자발생은 182명이었으나, 60대는 703명, 70대는 1152명, 80세 이상은 985명으로 노인 10중 1명은 연간진료비 300만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고액진료환자의 급격한 증가의 주요인은 노인진료비의 증가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는 위암, 뇌경색증, 만성신부전, 간암, 폐암, 협심증 순으로 질환 발생이 많았고 여자는 노인성백내장, 뇌경색증, 무릎관절증, 유방암, 만성신부전, 기타추간판장애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간 건강보험진료비 1억원이상의 초고액환자는 247명으로 나타났는데, 남자 211명, 여자 36명으로 남자 초고액환자가 많았고, 9세 이하가 127명으로 50%이상을 점유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보장성 강화는 질병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도 중요하
식약청은 최근 7월을 전후해 수일 사이에 관내에서 4건의 식중독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에 특별한 경계를 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서울, 강원, 경기북부 일원의 식중독 발생은 각종 식중독 방지 특별대책 등에 힘입어 작년 1~6월말까지 737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금년 1~6월말까지는 261명의 식중독 발생을 보여 감소하는 듯 하였으나 이번 연쇄 식중독 사고(환자 82명, 입원 9명) 발생으로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날 것으로 먹는 육회와 새우, 개볼, 해삼, 참치알, 해초 등을 원료로 하는 모듬회가 주요 원인식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돈육야채볶음, 햄계란부침 등 열처리는 했으나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등 여름철에 보관상태가 불량한 음식을 취식함에 따라 발생된 것으로 분석했다. 식중독은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층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고 일단 발병하면 본인의 육체적․정신적 고통 외에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큰 사고이지만 소비자나 생산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nb
약대 6년제 도입문제로 의사협회와 약사회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소개의원으로 나서 ‘교육부의 불공정한 약대 학제개편 추진에 대한 시정요청에 관한 청원’이 19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청원서에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약대 6년제 도입과정에 절차상 문제점과 국민 의견수렴 및 교육비 관련 영향평가 미흡, 보건의료 인력관리 등에 대한 고려없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국회에서 재 논의해 줄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 의원은 청원 소개이유에서 “ 최근 교육부의 3불 정책과 같이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제도에 대한 정책이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채 국민적 합의 없이 특정 정파나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행태는 직능간 갈등과 사회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약대 학제 개편문제도 같은 견지에서 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어 “약대 6년제 추진과정에 있어 복지부가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라는 미명 하에 그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조사없이 한의계와 약계의 합의를 종용한 결과를 근거로 교육부에 바통을 넘긴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